고 목사 수필

[스크랩] 고도원의 강연을 보면서....

형람서원 2008. 1. 19.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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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원의 강연을 보면서....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고도원이 광주에서 하는 강연을 보았습니다. 고도원은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인터넷 메일을 하는 유명한 수필가로서 대한민국 백성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가 왜 아침편지를 쓰게 되었고, 그것으로 인하여 더욱 유력한 사람이 된 자신의 인생에 대한 강연이었습니다. 


  고도원이 자신의 인생에서 자신을 만든 것은 바로 자기에게 주어진 고난, 실패였습니다. 그의 고백은 자기가 실패하지 않았었다면, 자기는 회사의 간부가 되었을지는 모르지만, 현재의 자기는 아니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근무했던 잡지가가 폐간됨으로 실업자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시작한 일이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인터넷 이메일 서비스였습니다. 무료 이메일이기 때문에 어떤 소득을 창조하는 것은 아니었겠지만, 그는 아침편지로 많은 사람의 마음을 잔잔하게 감동시켰습니다. 많은 인터넷 독자들이 확보되면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사람, 즉 공동체의 마음을 움직이는 위치에 서게 된 것입니다. 모두에게 인정받는 자기를 만든 것은 바로 인생의 인도자, 고난의 환경,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않는 그 환경에서의 가능한 것에 대한 시도를 함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실패의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시골 교회 목사의 아들로서 어려운 환경을 계속 극복하는 훈련이 있었다는 것을 제시했습니다. 고난으로 연단된 인생은 실패에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넋을 놓고 정신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그 무엇을 찾아 한 걸음을 진보를 위한 몸부림을 했다는 것입니다.


  고도원의 실패와 고난에서 울어 나오는 인생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이끄는 보이지 않는 힘이 되었을 것입니다. 동일한 이야기일지라도 보이지 않는 그 인생의 음성. 풍요의 이 시대가 요구하는 음성입니다. 누구도 고난을 싫어하지만 진정한 위로는 고난을 극복한 사람이 할 수 있습니다. 고난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지만 하나님께 우리에게 주신 커다란 전환과 도약의 계기가 되어, 하나님을 바로 알아가며 이웃의 아픔을 알아 갈 수 있도록 합니다. 고난과 실패가 싫은 이 시대에, 고난의 현장에서 주의 인도하심과 음성을 들음으로, 눈을 들어 둘러싸인 산악 너머로 주의 보호하심을 따르시길.....

출처 : 망월 주님의 교회
글쓴이 : 고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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