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매일성경, 07-09-22] 사도행전 08:04-13 사마리아에 전파된 복음

형람서원 2007. 10. 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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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07-09-22] 사도행전 08:04-13 사마리아에 전파된 복음


제목: 사마리아에 전파된 복음

내용: 예루살렘의 핍박을 피해서 복음은 흩어진 형제들에 의해서 확산됩니다. 특히 빌립 집사에 의해서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됩니다.


5-13)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됨 = 시몬의 등장 

     4.  그 흩어진 사람들이 두루 다니며 복음의 말씀을 전할새 5.  빌립이 사마리아 성에 내려가 그리스도를 백성에게 전파하니 6.  무리가 빌립의 말도 듣고 행하는 표적도 보고 일심으로 그의 말하는 것을 좇더라 7.  많은 사람에게 붙었던 더러운 귀신들이 크게 소리를 지르며 나가고 또 많은 중풍병자와 앉은뱅이가 나으니 8.  그 성에 큰 기쁨이 있더라 9.  그 성에 시몬이라 하는 사람이 전부터 있어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 하니 10.  낮은 사람부터 높은 사람까지 다 청종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크다 일컫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더라 11.  오래 동안 그 마술에 놀랐으므로 저희가 청종하더니 12.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저희가 믿고 남녀가 다 세례를 받으니 13.  시몬도 믿고 세례를 받은 후에 전심으로 빌립을 따라 다니며 그 나타나는 표적과 큰 능력을 보고 놀라니라

  5. 누가는 성도들이 박해로 인하여 흩어졌지만 어디에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다고 진술합니다. 그리고 특별히 빌립을 증언하는 것은 그가 다른 사람의 설교보다 탁월했거나 효과적인 열매를 많이 맺음이 아니라, 주목할 만한 사건(notable histories) 때문입니다. 그것은 사마리아 성1)에서 복음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빌립이 ‘preached Christ, 그리스도를 전파했다.’는 말은 복음의 총화가 그리스도 안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the whole sum of the gospel is contained in Christ). 더욱이 12절에서 빌립은 하나님의 나라를 그리스도의 이름과 연결시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지배하시는 복을 우리가 얻게 되는 일, 그리고 우리가 영적 의로 새로워지고 이 세상에 대해서는 죽음으로서 하늘 생명에 이르게 되는 일을 얻는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것은 이 아래 포함된다. 그리스도께서는 멸망된 세계를 은혜로 회복시키는 일이며, 그가 아버지와 우리를 화해시키시는 일이며, 그리고 그의 성령으로써 우리를 재생시키고 사단은 추방되었을 때에 하나님의 왕국이 우리 안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또 사도들은 예루살렘에서 떠나지 않았다고 그가 앞서 보도해 주었으므로 여기서 이야기되고 있는 빌립은 일곱 집사의 한 사람이며, 예언하는 딸을 갖는 사람이다.”2)


  

   6. And the multitude gave ear. 누가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어떻게 빌립의 가르침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귀를 기울여 들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는 기적이라는 자극제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들음에서 나는 것입니다(롬 10:14). 어째든 복음을 들으려는 욕구가 많은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세상에서 믿음은 너무나도 귀할 뿐만 아니라,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진리에 대해서 전혀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맛을 보기도 전에 진리를 거부하는 일이 생겨납니다. 칼빈의 교리의 권위(the majesty of doctrine)가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참된 교리는 교리 자체의 권위를 포함하고 있으며, 그 교리를 들을 때에 솟아납니다. 그러나 기적이 하는 역할은 첫째, 복음을 들을 준비를 하는 역할과 둘째, 복음을 믿는 일에서 우리의 결의를 확고하게 해줍니다.

  with one accord,(일심으로) 칼빈은 사마리아 사람들이 일심으로 관심을 일으킴에 주목합니다. 즉 빌립의 설교의 능력과 효과로 인해서 많은 수효의 사람들이 갑자가 동일하게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게 하는 것입니다.


   7. Unclean spirits. 사마리아에서 나타난 기적은 빌립의 영적 권위였습니다. 악한 영들은 완강하게 저항하였지만, 그리스도의 권위로 억압하여 자신의 능력을 실현하였습니다.


   8. The joy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됨으로 믿음 한 열매인 ‘기쁨’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9. A certain man named Simon. 그런데 사마리아 사람들은 마술사 시몬에게 억압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의 마음에 오랜 기간 동안 거쳐 일단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을 교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며, 굳어져 버린 그들의 생활 습관을 건전한 양식으로 돌아오게 한다는 일이 얼마나 곤란한 일인지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10. 시몬은 하나님의 능력을 행하는 자로서 불리워졌습니다. great power of God, (as the Great Power) 아무리 신적 능력을 가졌다할지라도 그 큰 것은 오히려 복음의 빛을 잃게 하며 무가치하게 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먼저 복음은 장애물을 깨드려야 합니다.


  11. 사마리아 백성들이 빌립을 따른 이유를 제시합니다. 서철원 교수는 “빌립을 믿고 세례를 받았다(e]pi;steusan tw#j Fili;ppwj eu]aggelizome;nw, they believed Philip as he preached, 행 8: 42)”로 이해하였습니다.

   성경에는 모든 계층이 다 마술사 시몬에게 현혹되었다고 말씀합니다. 그들에게 더욱 더 큰 능력으로 전하는 복음의 접근방법을 칼빈은 인정합니다. 혹 그가 다른 방법의 복음 전도법을 발견하지 못하였더라도 변치 않는 정신으로 주의 일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을 주께서 기뻐하신 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하는 일이 비록 헛되게 보인다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것에 대해서는 무엇이든지 담대하게 시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마리아의 사람들이 모든 계층이 다 마술사 시몬을 따른다는 것은 우리에게 있는 분별력이나 판단력이 얼마나 어리석은지에 대해서 증명합니다. 즉 인간 자신의 능력으로 자신을 보호할 수 없는 것을 증명합니다.

    The great power of God. 사단은 사람을 기만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악용하고 있었습니다. 헛된 종교를 통해서 사마리아 사람들이 얻은 것은 마술사 시몬을 두려워하는 공포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사칭하는 것은 가장 큰 종류의 속임수입니다. 태양이 없을 때에 수많은 별들이 빛나는 것처럼, 참 빛이 없을 때에 수많은 거짓 빛들이 나타나 빛을 가장하여 속임수를 발휘합니다. 그러므로 빛 없는 어둠에서 주를 찾는 방법은 주의 인도가 올 때까지 겸손히 기다리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12. When they had believed. 마술사 시몬보다 탁월한 능력자가 나타나자 사말이아 사람들은 빌립에게 귀를 기우렸습니다. 이렇게 우둔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이 행해진 것은 하나님의 특별하신 은혜입니다. 그들은 이 시몬의 표적보다 더 큰 표적이 일어나지 않으면 교회 공동체에 가입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be engrafted into the body of the Church)입니다.

  제세례파는 이 구절을 악용하여 유아들에게 세례를 베풀지 말아야 한다고 논증합니다. 남녀가 직접 신앙을 고백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족이 하나님께 성결케 되어야 함을 조건으로 허용하였습니다. 그것은 창 17:7의 “나는 너의 하나님이고, 너의 후손의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13. Simon also himself. 모든 사람을 미혹시켰던 시몬도 하나님의 진리를 받아드렸습니다. 빌립은 최고의 능력으로 시몬까지 굴복시켰습니다. 그러나 시몬은 헛된 자랑이 뽑히지 않았고, 성실한 마음으로 그리스도에게 복종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즉 그는 믿지 않으면서 믿는 체 한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양자의 영에 의해서 중생되지 않았을지라도, 그 마음으로부터 순전한 사랑으로써 스스로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을지라도 말씀의 능력으로 정복을 당할 수 있으며 또는 참된 가르침에 대한 신앙고백을 하지 않는다할지라도,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심정을 느끼게 되어, 그로 인하여 교리를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반드시 듣기 때문이다. 그는 구원의 창시자이시고, 세상의 심판자이시다.” 시몬은 복음의 교리를 양심의 자각으로 부득불 수용하였지만, 자기부정이라는 근본적인 것은 결핍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잠시 지난 뒤에 곧바로 위선을 드러나게 됩니다. 이러한 위선은 첫째 더 강한 힘이 나타나면 변화되고(정치인들의 위선), 둘째 힘이 약해지면 본색이 드러나게 됩니다(이단의 위선).

  He was baptized.  시몬의 예를 보아서 세례를 받은 모든 사람에게 은혜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성경에서 증거됩니다. 교황주의자들은 세례의 필수불가결성을 주장합니다. 그래서 마치 신앙이 없어도 세례를 받기만하면 되는 것으로 이해하여 마술적인 성례로 변질시켰습니다. 비록 세례 당시에 세례의 효력이 없었다고 할지라도 나중에 회개 뒤따른다면 세례의 효력은 유효한 것이 됩니다. 오랜 시간 후에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셔서 세례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Did cleave to Philip. 빌립은 시몬을 수용하였는데, 위선자를 적발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요구되는 항목은 인내심입니다. 바울에게는 데마라는 배신자도 있었습니다. 우리는 사람에게 속임을 당했다는 보고를 들을 때 마다 사람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시몬은 빌립을 따라다니면서 나타나는 표적을 보고 놀랐는데, 그것은 단순한 감탄이 아니라, 기적에 의한 황홀경에 도취된 것입니다. 지금에도 기적에서 주는 경이로움과 황홀을 주의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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