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서 법

새뮤얼 스마일즈의 4대 복음서

형람서원 2006. 7. 25.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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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스마일스의(Samuel Smiles, 1812~1904)  《자조론(Self Help)》, 《인격론(Character)》, 《검약론(Thrift)》, 《의무론(Duty)》 4권은 ‘스마일스의 4대 복음서’로 불리는 그의 대표작들이다.
새뮤얼 스마일스의 4권이 책이 4권으로 완역되었습니다. 그런데 (자조론, 인격론)이 한권으로 번역되어서 함께 소개합니다. (동서문화사, 장만기 역, 18,000원)으로 출판되었습니다. 4권을 출판한 곳은 (21세기북스, 김유신 역, 공병호의 리뷰가 있어서 훨씬 산뜻한... 그러나 4권으로 번역했고, 각 권은 15,000) 입니다. 참고하셔서 읽으면 근대 사고의 개념을 세운 중요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황금 가지들]과 견줄 수 있는 근대 사고의 전환을 가져온 획기적인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 책들이 근대의 인격 개념을 확립하여, 근대에서 인격을 논할 때에 이 개념으로 세워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황금 가지들은 정신의 역사의 기원을 아프리카 종교에서 밝힘으로 기독교 신관을 이탈하도록 한 획기적인 자료를 제공했다면, 신앙의 인격 개념에서 인간의 감화력으로 인격 개념을 조정한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무쇠는 빨갛게 달구었을 때 쳐라!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단련시키고 어떻게 인간성을 연마해 갈 것인가. 이를 위해서는 불타오르는 ‘향상심’을 가지고 자아실현을 이룬 사람들의 인생 체험을 배워야 할 것이다. 자신을 갈고 닦는 노력을 하는 사람만이 자기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최고의 인생을 손에 거머쥘 수 있기 때문이다.

“무쇠는 빨갛게 달구었을 때 쳐라!”

무쇠의 뜨거움, 유연함에는 무서운 것이 깃들어 있다. 내리치는 한 번 한 번이 그 사람의 삶의 방식에 맞는 그릇의 크기, 형태를 만들어 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젊어서는 고통을 참으며 자신을 단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문제는 그 내리치는 방법이다. 모처럼의 좋은 소재라도 그것이 한 자루의 명검으로 탄생할 것인가, 한낱 쇠 부스러기로 끝나고 말 것인가는 그 힘차게 내리치는 방법, 즉 수양과 단련에 달렸기 때문이다. 잘못된 방법으로 내리쳐 뒤틀려버리거나 녹슬어버린 쇠는 다시 본디대로 되돌리기 어렵다. 그러나 좋은 스승의 가르침을 받거나 인생의 높은 가치를 가르쳐 주는 고전을 읽음으로써 그 가르침을 받아들여 이를 실천한다면 사람은 누구나 곧게 자랄 수 있다. 언제나 정열을 불태울 목표를 찾아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신을 갈고 닦는 것이 미래를 열어 가는 젊은이의 올바른 삶의 방식이다.
이와 같은 생각을 스스로 실천함으로써 오늘날 젊은이들을 계속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워 주는 새뮤얼 스마일스. 그의 열정어린 자조사상의 충고가 이상을 구가함에 머물지 않고 생활의 실천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어디까지나 체험적 삶의 철학에 바탕을 두고 인생의 길을 힘차게 이끌어 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조와 자립을 강조한 새뮤얼 스마일스

새뮤얼 스마일스(Samuel Smiles)는 1812년 12월 23일, 영국 에든버러에서 18마일쯤 떨어진 해딩턴에서 11명의 자녀 중 맏이로 태어났다. 그는 어릴 때부터, 제지업자이자 잡화 상인인 아버지 밑에서 엄격한 카메론 신앙의 교육을 받으며 건실하게 자랐다.
청년이 되어 카메론 신앙을 버리고 합리주의적 지식을 깨우친 스마일스는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는 동안 의회개혁운동에 참여하기도 하고 주간지에 진보성향의 기사를 내기도 한다.
대학 졸업 후 리즈로 이사한 그는 그곳에서 1838~42년 진보적 개혁지 <리즈 타임스 Leeds Times>를 편집하며 주간지를 발행한다. 그 뒤 편집자를 그만두고 리즈의회개혁협의회 서기관을 거쳐 철도국에서 일하면서, 경제적 안정에 바탕을 두고 집필활동을 하게 된다.
새뮤얼 스마일스는 조지 크레이크, 티모시 클랙슨, 마틴 터퍼, 찰스 나이트 등의 작가들에게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이들은 자조와 자립을 강조하는 책을 펴냄으로써 노동자들에게 ‘열심히 일하고, 경제 습관을 길들이고, 인격을 단련하여 자신의 인생을 개척해나가는 데’ 용기와 도움을 준 사람들이다.
또한 스마일스는 칼라일에게서도 큰 영향을 받았다. 칼라일의 두 가지 신조인 ‘세계 역사란 위대한 인물의 전기일 뿐’, ‘인간이 물려받은 위임권한은 생산하고 또 생산하는 것이며 오늘이라는 말이 철 늦기 전에 일해야 한다’는 《자조론(Self Help)》 집필에 결정적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스마일스의 4대 복음서

새뮤얼 스마일스의 《자조론(Self Help)》, 《인격론(Character)》, 《검약론(Thrift)》, 《의무론(Duty)》 4권은 ‘스마일스의 4대 복음서’로 불리는 그의 대표작들이다.
특히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Heaven helps those who help themselves)”로 시작되는 스마일스가 쓴 《Self Help, with Illustrations of Character and Conduct》 《자조론》은 출간 첫해 2만 부, 1864년까지 5만 5천 부, 1889년까지 15만 부를 발행하여 그즈음으로서는 밀리언셀러 기록을 남겼다. 이는 세계 출판역사상 매우 놀라운 사건이었다.
이 책은 그 중 인생론적 에센스를 모은 고전적 교훈서 《자조론》과 영국 신사의 이상적 인격인 젠틀맨십을 구체화한 《인격론》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자조론》《인격론》은 바로 저자의 영혼 전기이자 치열한 인간 정신의 전기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끊임없이 역동적으로 얽혀 움직이는 실핏줄 같은 정신세계의 미로에 갇혀 당황할 때, 스마일스는 스스로 감동을 느껴 고동치는 심장을 느끼며 신의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우리에게 바른 길을 알려준다.
인격, 의무, 성실, 자기단련은 인생의 진리

‘자기실현이 인생 최고의 목표’라는 말이 있다. 이 경우의 ‘자기실현’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나아가 그 결과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인생의 최종 목표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기실현을 위해 재능이 필요하다는 것은 확실하다. 그러나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그저 재능만 갖고 있다고 해서 자기가 바라는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인격’ 또는 ‘인망’이 있어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말한다.
“경영자가 하여야 하는 업무는 배우면 된다. 그러나 경영자가 배울 수 없는 일로, 어떻게 해서든지 스스로 몸에 지니지 않으면 안 되는 자산이 하나 있다. 그것은 천재적인 재능이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인 것이다. 경영자는 인격보다 그 두뇌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관리자로 임명하여서는 안 된다. 또 자기가 하는 일에 높은 수준을 정해 놓지 않는 사람도 경영자 층에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 그것은 업무나 경영자의 능력을 경시하는 풍조를 낳게 하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런 ‘덕’을 구비한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새뮤얼 스마일스는 끊임없는 자기 인격 단련, 인내하고 노력하기, 성실한 마음을 가지고 일하기를 권한다. 따라서 먼저 자기 품성의 격을 높이려는 향상심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이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정신 수양에 힘쓰면 반드시 최상의 인생 인격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 책 속에는 ‘인망’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 들어 있으며, 수많은 인물들이 저마다의 의지·노력·성공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젊은이들에게, ‘먼저 자신을 믿고 자신의 노력에 의존하며 올바르게 인생에 전념하라’는 가르침을 준다. 노력하면 성공할 자격을 갖출 수 있다. 새뮤얼 스마일스는 끈기가 없으면 사회적 성공은 불가능하며, 신사다운 인격을 지닌 사람만이 삶을 책임 있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젊은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일해야 하며 성실한 자세를 갖추지 못하면 위대한 업적은 달성할 수 없다, 난관에 빠졌을 때 두려워 말고 인내와 끈기로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언제나 인격 연마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고결한 인격을 쌓지 못하면 능력도 소용없으며 성공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 나오는 인격, 의무, 성실, 자기단련이라는 말은 고전적 인생의 기본 진리이다. 이 고전적인 사고는 수백, 수천 년이라는 세월의 시련을 견디고 살아남은 것이고, 거기에는 시간을 뛰어넘어 변하지 않는 ‘인간 생활 방식의 진리’라 할 수 있는 것이 존재하고 있다. 인생의 기본 진리를 따르지 않으면 세상은 결코 우리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새뮤얼 스마일스의 《자조론》《인격론》곳곳에서 그 변함없는 인생의 기본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 이들 ‘진리’에 마음을 적셔주기 바란다. 그렇게 함으로써 나날의 생활 속에서 스스로 나아가야 할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텍스트는 미국 보스턴 인디퍼블리시닷컴 발행 새뮤얼 스마일스 《자조론(Self Help)》《인격론(Character)》을 사용했으며, 《자조론》은 일본 고단샤 학술문고 나카무라 마사나오 옮김 《서국입지편(Self Help)》을, 《인격론》은 일본 미카사 서방 다케우치 히토시 옮김 《향상심(Character)》을 참조했다.
 
목차
자조론

<자조론> 머리글-새뮤얼 스마일즈
<자조론>을 읽는 젊은이들에게-장만기

1. 자조-국가와 개인
스스로 돕는 것만이 성공으로 가는 길
2. 산업지도자 발명가 생산자
역경은 부와 행복을 위한 축복
3. 위대한 도공들 팔리시 뵈트거 웨지우드
실패는 절반의 성공이다
4. 근면과 인내
시간과 인내는 뽕잎을 비단으로 만들어 준다
5. 도움과 기회-과학적 연구
작은 일이 큰 일의 씨앗이 된다
6. 예술의 일꾼
열성이 재능을 이긴다
7. 근면과 귀족계급
영원한 부자가 없듯 영원한 빈자도 없다
8. 정력과 용기
결연한 의지가 있으면 두려울게 없다
9. 사업가
살아간다는 모든 것이 비즈니스이다
10. 돈의 올바른 사용과 남용
돈을 하나의 인격체로 다루어라
11. 자기수양-편안할 때 곤란할 때
먼저 나를 이겨야 세상을 이긴다
12. 본받을 만한 일들
용기와 명예는 감염되어 닮아간다
13. 인격-진정한 재산
인격이야말로 사람이 추구해야 할 최고 가치

인격론

《인격론》을 읽는 젊은이들에게-장만기

1. 인격의 힘
자신에게 긍지를 갖는 삶을 살고 있는가
2. 가정의 힘
신은 부모에게서 교사에게서 그리고 이성에게서 깨우치게 한다
3. 인간관계 그 본보기
하루하루 어떻게 살 것인가 고민하라
4. 일
열심히 일하라! 일은 신의 축복이다
5. 용기
세월과 운명이 우리를 약화시키려 해도 굴하지 말라
6. 자제력
절제는 인내와 자비의 배려이다
7. 의무와 진실함
그의 무기는 바른생각, 그의 진실은 최고기술‥
8. 밝은 성격
아무 가진 것 없는 사람도 희망은 갖고 있다
9. 예의바름
예의바른 몸가짐은 고결충실한 마음의 열매
10. 책과 사귐
한 권의 책은 우주이다
11. 결혼 생활
남편에게 지혜를, 아내에게 온유함을
12. 경험의 학교
먼저 네 자신을 알아라

새뮤얼 스마일즈의 생애와 작품-신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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