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손가락&가위바위보

형람서원 2006. 7. 8. 01:18
728x90
반응형
 
▷ 첫째 손가락 : 엄지손가락, 무지(拇指), 벽지(擘指), 대지(大指), 거지(巨指)
▷ 둘째 손가락 : 집게손가락, 검지, 식지(食指), 인지(人指), 염지(鹽指), 두지(頭指)
▷ 셋째 손가락 : 가운뎃손가락, 중지(中指), 장지(長指), 장지(將指)
▷ 넷째 손가락 : 약손가락, 약지(藥指), 무명지(無名指)
▷ 다섯째 손가락 : 새끼손가락, 소지(小指), 계지(季指), 수소지(手小指)

명칭의 유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엄지'는 '첫머리'라는 뜻으로, '엄'은 '어미'와 어원이 같습니다.
'무(拇)' 와 '벽(擘)'은 '엄지손가락'이라는 뜻의 한자이며, '대(大)'와 '거(巨)'는
엄지손가락이 가장 큰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2. '검지'의 어원은 못찾았습니다만, '식지(食指)'라는 명칭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옛날 중국의 춘추시대에 宋(송)이라는 공자가 입궐하는데 갑자기 食指가 떨리는 것이었다.
이것을 동행하던 친구에게 보이면서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되더라는 말을 하였다. 궁에 들어가 보니 과연 요리사가 커다란 자라를 요리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 보며 회심의 미소를 짓자 왕이 그 까닭을 물으므로 食指가 떨린 일에 대해
고하였다. 이 말을 들은 왕은 장난을 할 생각에 그를 밖으로 내보내 요리를 먹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래도 그는 나가면서 요리 솥에 食指를 넣어 국물을 맛보고는 물러났다"

3. '중(中)'은 가운데에 위치해서, '장(長)'은 길어서, '將(장수 장)' 역시 가장 길어 우뚝 선 모양에서 유래하였습니다.

4. 원래는 이름이 없다고 하여 '무명지(無名指)'였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에게 주목을
받지 못했단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죠. 이 손가락은 한의학에서 심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믿어져서 독이나 해로운 물질이 있으면 이 손가락에 증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약을 저을 때 반드시 무명지를 사용하였으므로 '약지(藥指)'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5. 가장 작고 끝에 있으므로 '새끼', '小(작을 소)', '季(끝 계)'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 참고로 영어에서 'finger'는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4개의 손가락만을 지칭하며,
엄지손가락은 따로 'thumb'이라고 하므로, 약손가락은 'fourth' 가 아닌 'third' finger 입니다
 
유래가 워낙 다양하군요. 서양도 있습니다만 서양이 먼저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Rock, Paper, Scissors'라는 놀이가 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가져온 글들이니 참고하십시오.

가위바위보의 유래

가위바위보는 원래 술자리에서 어른들이 즐기는 놀이였습니다. 가위바위보의 유래는 중국의 충권(蟲券)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충권은 엄지·검지·새끼손가락을 지어 승부를 겨루는 놀이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충권(蟲券)인지 궁금하죠? 그건 말 그래도 벌레를 비유하는 놀이였기 때문에 '벌레 충(蟲)'자를 써서 충권이라 불렀습니다. 개구리인 엄지는 달팽이인 새끼손가락을 이기고, 달팽이인 새끼손가락은 뱀인 검지를 이기며, 뱀인 검지는 개구리인 엄지를 이기는 놀이였습니다. 충권과 비슷한 놀이로 '양권마(兩券碼)'가 있었는데, 이것이 에도시대 때 일본 가고시마(대마도)에 전해져 일본식으로 발음이 '장껭뽕'으로 굳어지고 놀이 양식도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 장껭뽕이 일제 시대 때 우리 나라에 전해져 가위바위보가 되었으며 형태도 바뀌고 아이들의 놀이가 된 것입니다.

'가위바위보'는 서로 대립되는 상극과 다른 사람을 견제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게임입니다. 가위는 보를 자르고, 보는 바위를 싸안으며, 바위는 가위를 부수어 이깁니다. 놀이의 명칭이 가위바위보로 변한 것은 가위, 바위, 보자기가 우리 정서에 가장 친숙한 사물들이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묵찌빠는 일본 군국주의 문화의 산물입니다. 일본이 20세기 초 아시아를 무력으로 집어삼키려 할 당시 일본 어린이들이 '묵'은 군함, '찌'는 침몰, '빠'는 파열로 정해서 놀았던 가위바위보 놀이가 우리나라에 전해졌던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설명

인도 :
가위바위보의 유래는 인도에 있습니다.
가위는 쥐를, 바위는 호랑이를, 보는 코끼리를 상징합니다.
코끼리의 천적이 쥐라는 사실은 알고 계시죠?
쥐가 코끼리의 콧구멍 속에 들어가면 코끼리가 질식사하게 된다는 말이 있죠.
이처럼 코끼리보다는 쥐가 셉니다.

하지만 쥐는 호랑이에게는 못당해내죠.
호랑이가 쥐보다 힘이 세니까 말이죠.
하지만 호랑이도 덩치 큰 코끼리한테는 못당하죠.
힘이 센 호랑이를 상징하는 바위, 꾀가 많은 쥐를 상징하는 가위, 덩치 큰 코끼리를 상징하는, 면적이 가장 넓은 보.

중국 :
일상의 많은 것들이 중국에서 나왔지요.
나침반, 종이, 화약 등의 발명품만이 아니라.
면 요리, 카드놀이나 화투, 심지어는 가위바위보까지도. 아마 중국에서 나왔다는 설이 유력한 것 같습니다.

[가위바위보 : 한 손으로 가위, 바위, 보자기의 세 모양을 만들어 승부나 순서를 정하는 놀이.
본디 중국에서 전해진 손의 싸움으로, 처음에는 술자리 놀이였으나 후에 어린이 놀이가 되었다. '가위'는 한 손으로 엄지손가락이나 집게손가락 또는 집게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만 펴고 나머지 손가락은 쥔 모양이며, '바위'는 주먹 쥔 손을, 그리고 '보'는 다섯 손가락을 모두 편 모양을 말한다. 가위는 보를 이기고 바위는 가위를 이기며 보는 바위를 이긴다. 한 번에 그치는 수도 있고, 세 번을 계속해서 하는 방법도 있다. 이탈리아에도 '모라'라는 비슷한 놀이가 있는데 이것도 중국에서 페르시아제국을 통해 이탈리아로 전해진 것이라고 한다.]
(이상은 백과사전에서.)

말레이시아에서는
'완투줌'이라 해서 우리처럼 세 가지가 아니라 다섯 가지나 됩니다. 즉 새, 바위, 권총, 널빤지, 물이 있는데, 새는 물을 마시기에 새가 물을 이기고, 바위는 새를 해칠 수 있기에 바위가 새를 이기고, 권총은 바위를 부수기에 권총이 바위를 이기고, 물이 권총을 잠기게 하여 물이 권총을 이기고 널빤지는 물을 누를 수 있기에 물이 널빤지를 이기는 식입니다.
그밖에 수카탄에서는 막대를 이용하여 가위바위보를 하는 등 나라마다 그 나라의 문화 퉁토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와 일본, 북한과 중국은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북한은 가위바위보가 '가이가이보'로 잘못 발음이 되니까 아예 '돌까위보'로 고쳤고 중국은 '짱겜뽀'라고 하나 동작은 같습니다
출처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