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사랑봉사회

인재

형람서원 2006. 7. 1.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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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쉬옌 (지은이), 김택규, 유예진 (옮긴이) | 황매(푸른바람)
출간일 : 2006-02-06 | ISBN : 8991312152
양장본 | 314쪽 | 216*143mm | 15,000원

 
'1인 기업을 시작하라'(북폴리오)를 보면 스티브 잡스의 인재관이 다음과 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A급 플레이어가 A급 플레이어를 채용하고, B급 플레이어가 C급 플레이어를 채용하며, C급 플레이어는 D급 플레이어를 채용한다. Z급 플레이어까지 가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이렇게 조금씩 떨어지는 효과가 회사에서 그렇고 그런 사람들을 엄청나게 늘어나게 만든다."
 
오길비의 법칙이란 것도 있습니다. 포브스에서 2005년 5월 소개한 내용을 그대로 옮겨오겠습니다.(커리어다음 김환희통신원 소개) "세계적인 광고회사 오길비앤드매더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오길비(David Ogilvy)가 쓴 ‘광고불변의 법칙’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것으로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말하는 법칙이다. 오길비는 신임 사장에게 인형을 열면 그 안에 작은 인형이 들어있고 다시 그 인형 안에 더 작은 인형이 들어 있는 러시아 전통 목각인형 마트로시카를 선물했다. 오길비는 맨 마지막에 나오는 가장 작은 인형 안에 “나보다 작은 사람을 쓰면 우리 회사는 난쟁이 회사가 될 것이고 나보다 큰 사람을 쓰면 우리 회사는 거인 회사가 될 것이다"라고 적힌 종이를 넣어두어 신임 사장에게 인재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단지 열심히 하는 인재만으로는 힘든 세상이 오고 있습니다. 이건희 회장이 '한명의 인재가 수천 명을 먹여 살린다'는 것도 이런 흐름을 일찌감치 감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산업의 큰 흐름을 바꾸어놓을 수 있는 그런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노디자인의 김영세 대표 역시 앞으로는 디자인의 시대이며 디자인이라는 것은 공동작업을 통해 나오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를 하고 있거든요. 얼마나 좋은 인재를 확보할 수 있느냐, 그리고 그렇게 모은 인재들을 얼마나 조화롭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느냐는 이제 인재전쟁이라는 표현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의 중요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현재 자리가 없더라도 인재인 것이 확실하면 일단 채용해서 자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최근에는 쉽게 발견되고 있거든요.
 
그렇다면 인재를 어떻게 확보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이 책 '인재 - 인재관리술'(황매)은 중국 역사서에서 인재관리와 관련된 부분을 발췌하여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과거의 지혜를 빌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는데, 역사란 반복되고 사람이라는 주제는 동일하니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72명의 역사속 인물로부터 72가지 인재관리술을 예화중심으로 배울 수 있는데 이런 형식의 책은 다른 책에 비해 독자의 개입이 좀더 필요합니다. 직접적으로 가르치기 보다 예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깨우치기를 바라는 것이죠. 따라서 이 책을 가장 잘 읽는 방법은 에피소드마다 역사속 인물이 했던 선택에 동의를 하는지, 동의를 하지 않는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했을 것인지에 대해서 아주 짧더라도 메모를 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아니면 함께 토론을 하면서 같이 읽는 것도 권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역사속 인물과, 저자와 대화를 하면서 읽어나간다면 그냥 냉면 마시듯 단숨에 읽으시는 것보다 훨씬 큰 수확을 거두실 거예요. (2006.4.3. 북코치 권윤구)
 
인상깊은 구절 : 중국 속담에 "닭을 잡는데 어찌 소 잡는 칼을 쓰겠는가?"라는 말이 있다. 큰 인물에게 작은 일을 맡기는 것은 인재의 낭비에 불과하니 별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소를 잡는데 닭 잡는 칼을 쓰면 문제가 심각해진다. 이것은 무능한 사람에게 큰일을 맡기는 꼴이므로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다. 작게는 일을 그르쳐 명예가 땅에 떨어지고 크게는 나라에 위협이 되고 백성들에게 해를 끼친다. 그러므로 인재를 활용할 때는 그 능력에 따라 알맞은 직책에 등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질투는 내부에서 전체를 뒤흔들기 때문에 그 위험이 결코 외부의 적에 뒤지지 않는다. 질투심 강한 사람은 어두운 곳에서 시시비비를 가려 은밀히 남을 해치고 서로 불신하게 만든다. 그렇게 되면 동료들 사이의 신뢰와 화목은 기대하기 힘들다. 따라서 리더는 반드시 질투심 강한 사람을 엄중히 처벌하고 중상모략으로부터 인재를 보호해야 한다. 질투로 인한 소모적인 싸움을 막는 든든한 성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야 조직이 안정되고 유능한 인재가 인정받을 수 있다.
 
1. 오른팔이 될 사람을 후대하라
다섯 번 무릎을 꿇은 진나라 소왕 ㅣ 인재의 개성을 존중하라
광무제의 회유책 ㅣ 부하를 후대하라
조조의 인재활용술 ㅣ 인재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주어라
신용을 잃은 원술 ㅣ 부하를 소중하게 생각하라
직책에 맞게 인재를 택한 당나라 태종 ㅣ 물 사발을 반듯이 들어라
밀행을 즐긴 송나라 태조 ㅣ 아랫사람과 거리를 좁혀라
원나라 세조의 파격적인 인재 등용 ㅣ 능력이 있으면 승진시켜라
청렴의 기풍을 세운 강희제 ㅣ 현명한 부하에게 큰 상을 주어라
당나라의 흥성 ㅣ 잘 쓰면 모두 인재요, 버리면 모두 쭉정이다

2. 자기 밑에 인재를 끌어들여라
첩에게 사례한 관중 ㅣ 보잘 것 없는 인물도 무시하지 마라
명령을 거둬들인 진시황 ㅣ 언로를 열고 유연하게 충고를 따르라
유방의 부하 통제술 ㅣ 부하가 어떻게 남을 대하는지 살펴라
빈말을 싫어한 한나라 문제 ㅣ 능력을 보고 사람을 뽑고 빈말에 속지 마라
아들을 내팽개친 유비 ㅣ 믿음을 갖고 너그러이 남을 대하라
수염을 자른 이세민 ㅣ 마음을 주면 충신을 얻는다
증국번의 부하 통제술 ㅣ 부하들을 압박하고 중책을 맡겨라
<인물지>의 인재활용술 ㅣ 능력에 맞게 등용하라

3. 인재관리의 황금 법칙
사마양저의 군대 관리 ㅣ 엄할 때 엄하고 처벌의 본보기를 보여라
질투심 강한 양을 제거한 복식 ㅣ 부하들의 과도한 경쟁을 금지하라
조조의 간사한 술수 ㅣ 남에게 자기 일을 떠넘기다
황제를 기만한 이임보 ㅣ 감언이설 속의 비수를 경계하라
안록산의 반란 ㅣ 소인배의 진면목을 간파하라
주원장의 암시법 ㅣ 침묵이 말보다 낫다
옹정제의 부하 관리술 ㅣ 부하들이 당신을 존경하고 두려워하게 만들라
친형제를 벌한 건륭제 ㅣ 원칙을 견지하라
유가의 지략 ㅣ 먼저 사람의 마음을 정복하라

4. 권력을 단단히 쥐어라
단을 이긴 정나라 장공 ㅣ 인의를 외면하고 목적을 달성하다
한신을 제후로 봉한 유방 ㅣ 교묘히 권력을 넘겨 대업을 이루다
한나라 무제의 독재 ㅣ 누구든 자신의 영역을 넘보지 못하게 하라
황제를 등에 업고 제후를 호령한 조조 ㅣ 남의 권력을 이용하라
한잔 술로 병권을 넘겨 받은 조광윤 ㅣ 무력보다 더 좋은 방법
신하와 결혼한 효장태후 ㅣ 권력은 모든 것의 우위에 있다
핵심을 꿰뚫어 본 증국번 ㅣ 부하에게 권력을 위임해 잠재력을 끌어내라
한비자의 권력론 ㅣ 대권을 독점해야 명령이 통하고 일처리가 빨라진다

5. 부하가 기꺼이 명령에 따르게 하라
군주의 허물을 지적한 안영 ㅣ 상대의 비위에 맞춰 적절히 충고하라
비유를 들어 간언한 추기 ㅣ 상대가 순순히 충고를 받아들이게 하라
조나라 태후를 설득한 촉룡 ㅣ 이해관계를 명확히 밝혀라
고조의 '사냥꾼과 사냥개'론 ㅣ 오만한 무장들을 설복시키다
노나라를 구한 지공 ㅣ 상대방의 입장에서 설득하라
두 재상을 화해시킨 측천무후 ㅣ 정으로 움직이고 이치로 깨닫게 하라
딸의 불평을 너그러이 넘긴 대종 ㅣ 부하를 신뢰하라
공자의 리더론 ㅣ 몸을 바르게 하면 명하지 않아도 따른다

6. 능력이 없으면 아무도 따르지 않는다
왕의 애첩을 죽인 손무 ㅣ 권위가 서야 부하를 부릴 수 있다
호복기사를 관철한 조나라 무령왕 ㅣ 중요한 정책은 과감하게 추진하라
용감히 선봉에 선 유수 ㅣ 부하의 모범이 돼라
부하들의 신뢰를 얻은 당나라 태종 ㅣ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라
살가죽을 벗긴 주원장 ㅣ 부정부패는 엄벌로 다스려라
대외 개방을 추진한 명나라 성조 ㅣ 개혁을 추진하라, 개혁에 동참하게 하라
오배를 처단한 소년 강희제 ㅣ 방종한 부하를 제거하라
병사들을 감동시킨 이세민 ㅣ 자식처럼 대하면 죽음을 무릅쓰는 병사를 얻는다

7. 리더로서의 매력을 키워라
한 발 물러나 패자가 된 제나라 환공 ㅣ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남몰래 실력을 쌓은 초나라 장왕 ㅣ 때를 기다려 사람들을 놀라게 하라
송의를 죽인 항우 ㅣ 적절한 시기에 결단을 내려라
두터운 정으로 장송을 감동시킨 유비 ㅣ 성실한 태도로 상대의 마음을 열어라
의병을 일으킨 이연 ㅣ 큰일에는 큰 결단이 필요하다
얼굴의 침을 닦지 않은 누사덕 ㅣ 자신을 숙이고 인재에게 양보하라
근면했던 옹정제 ㅣ 철을 두드리려면 자기 몸이 튼튼해야 한다
군주에게 취향을 숨기라고 권한 한비자 ㅣ 부하에게 틈을 보이지 마라

8. 부하의 든든한 방패가 돼라
잘못을 인정한 진라라 목공 ㅣ 부하에게 잘못을 전가하지 마라
무왕을 치료한 편작 ㅣ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라
부하에게 맹세한 진시황 ㅣ 부하의 걱정을 불식시켜라
월권을 하지 않은 한나라 원제 ㅣ 부하가 마음껏 일하게 하라
과감히 풍이를 등용한 유수 ㅣ 부하들의 내분을 방지하라
부하의 흉터를 센 손권 ㅣ 정으로 부하를 감동시켜라
리더의 수양 ㅣ 선한 생각도 나약하면 악에 물든다

9. 충성스러운 부하를 얻는 비결
예의로 건숙을 대한 진나라 목공 ㅣ 몸을 낮추고 인재를 예우하라
갓끈을 떼게 한 초나라 장왕 ㅣ 관용도 무기다
종기를 빤 오기 ㅣ 부하의 심금을 울려라
진실하게 남을 대한 손책 ㅣ 성의로 부하의 마음을 얻어라
적인걸을 국로로 봉한 측천무후 ㅣ 중요한 인물을 후대하라
맹창을 투항시킨 송나라 태조 ㅣ 잘못을 벌할 때도 여지를 남겨라
<치국방략>의 인재관리술 ㅣ 사람을 두렵게 하는 것보다 부끄럽게 하는 게 더 낫다

부록. 고대 중국 인재관리의 금과옥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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