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문화기행

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仁者樂山)

형람서원 2006. 6. 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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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仁者樂山)이란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논어 〈옹야편(翁也篇)〉에 나오는 공자님의 말씀입니다.
"공자(孔子)가 말하였다[子曰].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智者樂水],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仁者樂山].

지혜로운 사람은 움직이고[智者動], 어진 사람은 고요하다[仁者靜].
지혜로운 사람은 즐기고[智者樂], 어진 사람은 오래산다[仁者壽]. "

이 중에서 어진 사람, 즉 인자에 해당하는 말만을 추려보면
어진 사람은 조용하고, 중후하여 옮기지 않는 것이 산과 같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인자가 한 곳에 가만 있기를 좋아하여 고요한 성격이 많다고 합니다.
또한 마음을 가다듬고 물질적 욕구에 집착하지 않기 때문에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어진 사람이 산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산은 움직이지 않고 변하지 않으며 고요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어진 사람은 산처럼 조용하기 때문에 장수한다고 공자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자요산" 이라는 말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상 펌)

 

(이하 마이)

공자는 인간의 외형을 변화하려고 했던 사람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그의 인간사의 지혜는 너무나 탁월합니다. 그가 언급한 "지자요수 인자요산(智者樂水仁者樂山)"는 등산을 하면서 외 공자가 이 말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낳기 때문입니다.

 

산을 오르면서 산의 신선함을 흠퍽 마시며

정상의 쾌감을 느끼며, 곧 정상을 포기해야 하며

산을 오르는 것보다, 산을 내려오는 것이 더 조심스러운...

마음데로 행동했다가는 정상에 오르지 못하며,,, (혈기대로 되지 않는...)

 

자연의 교육을 잘 이해한 공자의 모습을 이해가 될 것 같았습니다.

 

인생에서 산을 좋아하며, 등산을 하며,

仁(인)을 기르는 것은

호연지기의 성품을 길를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산에서 훈련하며

하나님의 공기를 마시며

우리의 인격을 연마하면서,

창조주의 놀라운 솜씨의 감상과 감탄

그리고 인생 훈련의 산행을 한다면

아름다운 산행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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