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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 이천영입니다

형람서원 2006. 3. 3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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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광주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 이천영입니다.

**나날이 변해가는 세상입니다.

어제는 공단의 어느 작은 플라스틱 사출업체에서 일하는 러시아소수민족형제 자매들이 저를 만나자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이유인즉 월급을 못받았으니 받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학교가 파하자 마자 달려가서 사장님을 만나려 했습니다. 그러나 사장님은 없었고 어지럽게 딩구는 쓰레기와 기계들사이에 서있는 10여명의 형제 자매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장님 헨드폰번호를 알아내어 전화를 했습니다. 사장님은 저에게 화를 내면서 월급을 주지 못하는 사정을 이야기 했습니다.

첫마디가 근로자의 민족을 잘못선택해서 회사가 문달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수민족들의 의식수준은 우리나라 50년대 말을 연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나태한 자세와, 직원이 안보면 기계를 세워놓고 한쪽에 모여 소주를 마시기 일수이고 야간일을 시켜놓고 아침에 와보면 일하다말고 들어갔는지 할당된 물량이 전혀 생산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인력이 부족한지라 살살 달래며 일을 시켜왔는데 본사에 물량을 납품할 시기를 번번히 놓치는 바람에 클레임을 3번이나 당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저히 회사를 운영할 수 없어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전화를 끊고 이들에게 전후사정을 물어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변명을 말하면서 저에게 그들이 받아야할 월급명세서를 적어주었습니다.

**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한국산업은 마비될 것입니다.

오늘의 한국의 현실은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한국산업이 마비될 운명에 처했다는 것입니다. 일전에 저는 저희 학생 취업문제로 인해 한국을 대표하는 회사(S 전자 광주공장) 담당자와 대화를 나눌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때 저는 말하기를 "아마 외국인 노동자 없이는 당신 회사도 문닫아야 할 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말에 그분은 말도 안된다는 표정이었습니다. 자기내 회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명도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문을 닫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신회사는 완성품을 조립하는데 그 부품은 어디에서 오느냐고 물었습니다. 협력회사이지요. 협력회사는 어떻게 부품을 생산하는지 아십니까? 하고 묻자 그는 대답하기를 "그거야 그회사사정에 따라 생산되겠지요." 저는 대답했습니다. " 그 부품은 대부분 외국인 노동자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외국인 노동자없이는 당신회사도 문을 닫든지 저개발국가로 사업장을 이전하든지 해야 한다".는 말에 그는 수긍이 가는지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의 경제에 필수품입니다.

한국의 현실이 바로 이것입니다. 외국인 근로자는 계속들어와야 합니다. 한국의 경제를 지탱하기해서는 외국인 근로자는 산업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임금에 긴노동시간, 힘든근로조건, 이를 3D업종이라 부릅니다. 이런현장에서 일할 한국인이 점점 줄어들기에 일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따라서 불법이건 합법이건 상관없이 외국인 근로자를 찾는 사장님들의 전화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의 하소연인즉 " 한국은 큰일났다, 공장을 가동할 인력을 구하러 농촌에 있는 실업계학교를 수없이 다녀왔지만 일손을 구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듯 어렵다" 며 외국인좀 구해달란다. 이를 볼때 머지않아 한국은 다인종국가가 될수 밖에 없는 현실이 다가오리라 확신한다.

**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선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한국의 경제상황을 통해서 우리에게 이방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이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기도해 주셔야 합니다. 저는 믿습니다. 이런 현실을 통해 우리민족에게 큰 사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많은 선교사가 세계 곳곳에 나가야 하는데 우리는 안방에 앉아 세계 곳곳의 오지와 도시출신의 많은 외국인형제 자매에게 복음을 들려줄 수 있다는 현실이 너무 기쁨니다. 아마 제가 만나는 16개국에 선교사를 일일이 파송한다면 그 비용과 인력은 엄청날 것입니다. 게다가 선교하기어려운 이슬람 국가에서 선교를 한다면 성과는 보장할 수 없을지 모릅니다.
제발로 굴러 들어온 이 보배들을 돌보며 복음으로 변화시킨다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 는 예수님의 명령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민족에게 맡겨준 사명을 놓치지 않도록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이런 절호의 기회를 저에게 주신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 기도해 주세요.

1. 러시아 야쿠츠카에서 온 아이딸리나 선교사님이 오셔서 저희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몽골리아에서 온 가나선교사님이 몽골형제자매들을 위해 사역을 돕고 있습니다.

** P 국가에서 온 외국인형제가 신대원 입학을 위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2. 15인승 승합차 구입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교센터에서 외국인형제자매들이 자발적인 모금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한 형제의 제안으로 모든형제들이 매주 헌금함에 모금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센터에 오는 형제자매들은 광주인근 화순 장성 담양 함평 나주 심지어 목포에서 까지 오고 있습니다. 단 한시간의 만남을 위해 무려 2시간 이상 차를 타고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형제들이 이용하는 중심지역이 고속버스터미날을 정점으로 움직이는데 차량이 없어 개별적으로 버스를 타고 오다보니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만약 승합차가 있다면 시간을 정해 모였다가 올수 있다며 승합차가 구입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280 만원이 모금되었습니다.이달말까지 적어도 600만은 모금되어야 합니다. 저희가 구입할 차는 현대 15인승 승합차이고 가격은 1210만원입니다. 남은 금액은 할부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기도해 주세요.


3. 저의 가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저의 아들과 딸의 건강과 저의 아내의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4.저의 센터에 후원금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매달 100만원 이상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토요일, 주일저녁 무료급식과 컴퓨터교실로 인한 인터넷사용료, 한글교실등을 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정기후원자는 단지 2개교회를 포함하여 몇명의 후원자로 약 4~50만원정도이니 날마다 하나님께 메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어느날은 제 숨이 딱 멈춰버릴것만 같아지더군요. 날마다 새벽 3:30분경은 일어나 인적없는 외국인문화센터기도실에 달려가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습니다.

후원구좌: 광주은행076-121-015849 이천영

약력:

광주 전남여상 영어교사로 일하며 교직자선교회 회원이며, 한국외국인선교회 광주지부장,광신대신대원 선교연구과 2년(야)재학중이며 -교직자선교회의 후원으로 광주 하남공단에 외국인근로자 문화센터를 개설하여 15개국이상의 이슬람권 외국인근로자에게 영어와 러시아어를 이용해 밤낮으로 복음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교직자선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 이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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