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저널리스트 애비게일 슈라이어가 "부서지는 아이들"(웅진지식 하우스, 2025)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야단 맞지 않고 자란 Z세대(1997-2012년 출생자)의 40%가 정신 상담을 받았다는 책입니다. X세대(1964-1970년 출생자)의 경우 26%인 것과 크게 대조 된다고 하였습니다. 미국아이들 중 10% 이상이 ADHD 진단을 받았고, 아이들의 약 10%가 불안 장애 진단을 받았습니다.
Z세대의 교육은 트라우마 없이 아이를 키우겠는 것입니다. 소위 사회 정서 학습으로서 감정을 돌보는 행위로 감정에 상처를 입히지 않고 징계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러한 교육의 잘못을 지적하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사는 사람은 날마다 어느 정도는 감정을 억누른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어른의 의무”라고 말합니다.
좋은 가치관을 정하고, 그에 따른 규칙을 정한 후 자녀에게 따른 것을 요구하라고 말합니다. 온화하고 부드럽게 양육하면 아이들이 잘 자랄 것이라고 믿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꽃은 달콤한 설탕 가루 속에서 피지 않고, 흙에서 자란다는 것입니다.
청교도식 교육을 버린 미국의 어린아이 교육의 문제점을 제시한 것으로 보고, 우리는 그것이 당연한 문제의 발현이라고 믿습니다. 성경은 오늘의 교육 방법과 다릅니다. 잠언 1:7 절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거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잠언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깨달아 이를 실천하도록 하는 것으로, 잠언1:7절은 잠언서의 핵심 주제입니다.
잠언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부모들의 명령으로 듣고 순종하도록 계속 요구하며, 책망을 듣고 돌이키며, 징계를 실시하고 행해야 할 것을 명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자녀들에게 트라우마를 입혀서는 안 된다는 교육과는 정반대의 교육 방법입니다. 심지어 잠언13:24절을 보면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신약 시대에 와서는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매우 공평하게 상호책임주의로 명하고 있습니다.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엡 6:1,4)고 하였습니다. 신약은 구약과 달리 약속하신 메시아, 그리스도와 오신 새로운 구원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 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 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죽음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성경적 방법, 곧 자녀들의 주안에서 순종과 부모들의 주의 교훈과 훈계 양육의 상호 책임주의를 바른 진리로 믿습니다. 오늘날의 "사회 정서 학습 방법"은 잘못되었다고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부모와 자녀 모두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로 믿어 중생하는 것이 바른 관계의 첫걸음이라 믿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 16:31)

임덕규 목사 충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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