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성경 이야기

에베소서 서론

형람서원 2024. 9. 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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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서론

에베소서의 저자는 바울이다.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3:1, “. . . 갇힌 자된 나 바울은.” 초대교회에 익나시우스, 허마,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터툴리안, 이레니우스 등은 본 서신을 인용하며 그것이 사도 바울의 서신임을 증거했다.

본 서신의 수신자는 에베소 교회의 교인들로 보인다. 몇몇 고대 사본들에 ‘에베소 교인들에게’라는 구절이 생략되어 있으나, “에베소에 있는”이라는 구절이 있는 사본들과 역본들의 압도적 증거들이 있다. 무라토리 단편, 이레니우스, 터툴리안,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 오리겐 등 초대 교부들의 증거들도 있다. 에베소서는 대표적으로 공람이 유도되는 것으로 보이는 서신이다. 성경에 기록된 모든 서신은 모든 교회가 보아야 할 내용이지만, 에베소서는 매우 정돈된 내용으로 교회의 백성들이 침착하게 잘 습득해야 할 서신 중 하나이다. 로이드 존즈 목사는 8권의 분량으로 설교집을 발간했다.

본서의 저작 연대는 주후 60년경일 것이며, 사도 바울은 이 편지를 로마 감옥에서 썼다고 본다(3:1; 4:1). 그래서 에베소서는 바울서신에서 옥중서신(빌립보서, 골로새서, 빌레몬서)으로 분류한다. 레이몬드는 바울의 저작이면 60년대로, 위작이면 90년대 기록된 것으로 제시했다. 에베소서 저작의 고대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합의가 된 것이다. 성경 기록은 AD 100년 이전이 되어야 한다.

본서의 특징적 주제는 교회이다. 본서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대해 증거한다. 본서에는 ‘교회’라는 말이 9번 나온다(로마서에는 5번, 고린도전서에는 22번, 고린도후서에는 9번, 갈라디아서에는 3번 등).

다드(C. H. Dodd)는 에베소서를 "바울신학의 왕관"이라고 했다.

1792년 에반슨(E. Evanson)은 에베소서의 바울 저작을 의심했다. 그리고 에베소서의 바울 저작성은 의심을 받았다. 레이몬드 브라운은 비평학자 80%가 에베소서의 바울저작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바울 서신에는 '진정성(authenticity)'이라는 개념이다. 베르너 큄멜(Werner Georg Kümmel, 1905-1995)은 <신학개론>에서 목회서신(디모데전, 후서, 디도서)이 사도 바울의 서신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여러 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했다.

 

본서의 각 장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2장, 교회의 본질]

1장, 교회의 기초

2장, 교회의 구성원

[3-6장, 교회의 속성]

3장, 교회의 보편성

4장, 교회의 일체성

5장, 교회의 성결성, 그리스도와 교회

6장, 교회의 전투성,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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