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교회 이야기

고대 교리, 325, 381, 431, 451년 설명하는 김홍주 신부

형람서원 2024. 4. 29.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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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홍주 신부입니다. 오늘은 우리 신앙의 핵심, 삼위일체 신앙과 그리스도 신앙이 어떻게 형성 되었는지, 고대 그리스도교에 있었던 공의회의 역사를 중심으로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오늘 영상 준비하느라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얇팍하게만 다룬 거라 신학적인 깊이는 없지만 그래도 여러모로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늘 고맙습니다!^^

=> 구체적인 정보가 배열되었습니다. 로마 카톨릭적인 주장이 생략되었고(특히 테오도코스) 객관적인 서술로 진행하려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에 교리 형성의 시간성에 대한 주관적 견해를 제시했는데, 교리의 가치에 대한 좋은 이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교리가 형성될 때에 많은 시간이 형성되었지만, 시간을 통해서 교리가 드러나는 것이지 형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교회는 교리를 만들 권한이 없습니다. 드러난 계시를 고백하는 작업이 정통 교리 형성 과정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계시를 한 고백할 수 있는 언어 문장 체계로 만드는 과정이 교리 형성 과정입니다.

451년 칼케톤 공의회까지 정통성을 부여하면서도, 우리 교회는 381년 콘스탄티노플 공의회 문서로 공적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431년 에베소 공의회의 논란이 격렬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리대로 하면 451년 칼케돈 신경을 공적예배에 공적고백을 해야할 것인데, 그렇게 한 사례는 없습니다.

칼케돈 신경 (451년, The Definition of Chalcedon)

우리는 모두 거룩한 교부들을 따라 만장일치로 한 분이시고 동일하신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람들에게 가르쳐 고백하게 한다. 그는 신성과 인성에 있어서 동일하게 완전한 분이시며; 참으로 하나님이시고, 합리적 (이성적) 영혼과 몸을 가지신 참으로 사람이시며; 신성(神性)을 따라서는 아버지와 동일 본질이고, 인성(人性)을 따라서는 우리와 동일 본질이며; 모든 것에 있어서 우리와 같으신 데 죄는 없으시며;

신성을 따라서는 모든 세대 전에 아버지에게서 나시고, 인성을 따라서는, 이 마지막 날에 우리들과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의 어머니(Theotokos),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시고; 한 분 이시요 동일하신 그리스도요, 아들이시며, 주시요, 독생하신 자는, 양성(兩性)에 있어서 혼돈되지 않고, 변하지 않고, 나누어지지 않고, 분리되지 않음을 인정 받으며; 성품의 구별이 연합으로 결코 없어지지 않고, 오히려 각 성품의 특성이 보존되고, 하나의 인격과 하나의 실재로 작용하며, 두 인격으로 갈라지거나 나누어지지 않고, 한 분이시고 동일하신 아들이시고, 하나님 말씀이시며, 주 예수 그리스도로, 독생하신 자이신 바, 이는 선지자들이 그에 관하여 처음부터 선언했고, 주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우리들에게 가르치셨으며, 거룩한 교부들이 우리들에게 전하여 준 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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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then, following the holy Fathers, all with one consent, teach men to confess one and the same Son, our Lord Jesus Christ, the same perfect in Godhead and also perfect in manhood; truly God and truly man, of a reasonable [rational] soul and body; consubstantial [coessential] with the Father according to the Manhood; in all things like unto us, without sin; begotten before all ages of the Father according to the Godhead, and in these latter days, for us and for our salvation, born of the Virgin Mary, the Mother of God, according to the Manhood; one and the same Christ, Son, Lord, Only begotten, to be acknowledged in two natures, INCONFUSEDLY, UNCHANGEABLY, INDIVISIBLY, INSEPARABLY; the distinction of natures being by no means taken away by the union, but rather the property of each nature being preserved, and concurring in one Person and on Subsistence, not parted or divided into two persons, but one and the same Son, and only begotten, God the Word, the Lord Jesus Christ, as the prophets from the beginning [have declared] concerning him, and the Lord Jesus Christ himself has taught us, and the Creed of the holy Fathers has handed down to us.”

[전문] 니케아 콘스탄티노플 신조 (381년)

Credimus

우리는 한 분이시며, 전능하사 천지와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모두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믿습니다.

또 한 분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니,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시오 만유보다 먼저 아버지께로서 나신 자요 (신 중의 신이시며) 빛 중의 빛이시오, 참 하나님의 참 하나님이시오, 지음받지 않고 나셨으며, 아버지와 한 실체를 가지셨고, 그로 말미암아 만물이 지은바 되었으며

우리 인생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로부터 내려오사, 성령으로 말미암아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나셨으며

우리를 위하여 본디오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심을 당하시사, 고난을 받아 장사지낸 바 되었으며

삼일만에 성경대로 부활하사

하늘에 올라 아버지 우편에 앉으시고

영광 중에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사, 그의 나라를 그치지 않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또 성령, 곧 주 되시고 생명을 주시는 자를 믿으니, 이는 아버지 (그리고 아들)에게서 나셨으며, 아버지와 아들과 더불어 찬송과 경배를 받으시며, 선지자들로 말씀하신 분이십니다.

또 하나인, 거룩한, 카톨릭적, 사도적 교회를

우리 죄를 사하는 한 세례가 있는 것으로 알며

또 우리는 죽은 자의 부활과 세상에 생명이 임할 것을 기다립니다.

http://www.ctimes.or.kr/news/view.asp?idx=4383&msection=4&ssection=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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