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 주일 원죄의 유전
WSC. 16. Did all mankind fall in Adam's first transgression?
A. The covenant being made with Adam, not only for himself, but for his posterity, all mankind, descending from him by ordinary generation, sinned in him, and fell with him, in his first transgression.
소16. 모든 인류가 아담의 첫 범죄에서 타락했습니까?
답. 아담과 더불어 세운 언약은, 그 자신뿐 아니라 그의 후손들도, 모든 인류, 통상적 출생에 의해서 계승된 모든 인류에게 효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의 후손들은 그 안에서 죄인이며, 그와 함께 타락했고, 그의 첫 범죄 안에 있는 것입니다.
WSC. 17. Into what estate did the Fall bring mankind?
A. The Fall brought mankind into an estate of sin and misery.
소17. 첫 타락(원죄)에서 인류는 어떤 상태가 되었습니까?
답. 첫 타락은 인류에게 죄와 비참의 상태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WSC. 18. Wherein consists the sinfulness of that estate whereinto man fell?
A. The sinfulness of that estate whereinto man fell consists in: the guilt of Adam's first sin, the want of original righteousness, and the corruption of his whole nature, which is commonly called original sin; together with all actual transgressions which proceed from it.
소18.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어디에 있습니까?
답.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아담이 범한 첫 죄의 죄책, 원래적 의의 결여, 그리고 보통 원죄라고 불리는 인간 전 본성의 오염 및 그로부터 나오는 모든 자범죄(actual transgressions)에 있다.
WSC. 19. What is the misery of that estate whereinto man fell?
A. All mankind, by their fall, lost communion with God, are under his wrath and curse, and so made liable to all miseries of this life, to death itself, and to the pains of hell forever.
소 19.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비참이란 무엇입니까?
답. 그들의 타락에 의해 모든 인류는 하나님과의 교제를 상실하고 그의 진노와 저주 아래 놓였고, 현세에서 모든 비참과 죽음 그리고 영원한 지옥의 고통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해설]
1. 원죄의 유전
원죄의 유전은 기독교 정통 신앙입니다. 어거스틴과 펠라기우스의 논쟁에서 어거스틴이 승리함으로 교회의 정통 교리가 되었습니다. 펠라기우스는 죄의 모방설을 주장하여 원죄의 유전을 주장하지 않았지만, 근본적인 죄에 대한 설명이 불가능함으로 교회에서 받아드려지지 않았습니다. 원죄를 주장하지 않으면, 성경의 주장인 모태에서 죄중에 잉태함에 등에 대한 제시를 설명할 수 없습니다(시 51:5, 롬 3:20).
2. 원죄의 효과
아담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창조의 아름다운 지위를 박탈당하게 된다. 그리고 죄와 비참한 상태에 이르게 된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음성을 두려워하게되고 멀어지게 되었다. 두려움에 휩싸인 비참한 상태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3. 원죄의 결과
인류의 보편적인 죄악으로 말미암아, 첫째, 아담의 첫 범죄입니다. 아담이 갖는 죄책은 고스란히 후손들에게 전가되었습니다. 아담의 후손들은 소극적으로는 소심함이 있고, 적극적인 죄악으로는 본성적으로 죄인된 의식이 있습니다. 둘째, 원죄로 말미암아 의의 결핍이 있습니다. 어거스틴은 죄는 선의 결핍이라고 하였습니다. 의의 결핍은 곧 죄입니다. 셋째, 원죄로 말미암아 성품이 근본적으로 부패한 것입니다. 이러한 본성에서는 모든 생각이 항상 악합니다. 혹 세상에서 선한 사람이 있다고하지만, 사람의 내면은 알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모든 사람은 죄인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넷째, 원죄로 말미암은 자범죄가 있습니다. 부패된 본성에서 맺히는 열매입니다. 죄인인 사람들에게 맺히는 자범죄의 열매를 보고서 원죄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4. 원죄의 비참함
원죄로 말미암아 현세의 고통은 어느정도 감안할 수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지옥의 고통에 놓이게 되는 것은 궁극적인 비참함입니다. 자유주의 신학에서부터(오리겐의 만유회복설) 지옥에 대한 주장이 약해지면서, 현대신학에서는 현재의 문제에만 머물게 되었습니다. 현재의 비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노력할 뿐 영원한 지옥 형벌에 대해서는 무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비참함은 더욱 증가되고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과 교제가 끊어지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는 기도의 종교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비참함은 너무나 큽니다. 하나님과 인격적인 교제가 끊어지는 것과 같은 비참함은 없습니다. 셋째, 항상 자기가 저주 아래 있다는 강박관념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극적인 생각은 적극적인 사고방식과 긍정적인 사고로 극복하려고 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 사역 외에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적극적인 사고방식이 최고의 수단인줄알았는데, 긍정의 힘이 등장하여 더 이상 적극적인 사고방식은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은 복음의 사역자에겐 유일한 진리입니다. 원죄의 비참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원죄의 근원을 그리스도의 피로 제거시키는 것 뿐입니다.
고경태 목사 010-8525-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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