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목사 수필

도덕경....

형람서원 2024. 4. 2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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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可道非常道(도가도비상도) 名可名非常名(명가명비상명)

『도덕경』은 중국 도가철학의 시조인 노자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도가서이다. 『노자』 또는 『노자도덕경』이라고도 한다. 총 81장이며, 상편 37장의 내용을 「도경」, 하편 44장의 내용을 「덕경」이라고 한다. 노자가 지었다고 하나 한 사람이 쓴 것이라고는 볼 수 없고, 오랜 과정을 거쳐 기원전 4세기경에 지금과 같은 형태로 고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도덕경』의 사상은 한마디로 무위자연의 사상으로, 모든 거짓됨과 인위적인 것에서 벗어나 자연에 합일하려는 사상이다.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에 전해졌고 도교신앙과 접합되면서 민중의 의식 속에 깊이 뿌리박혀 남아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노자(老子). 성은 이李, 이름은 이耳, 자는 담聃, (老聃)으로 생졸년은 모두 미상이다. 기원전 580년 진(陳)나라 고현 곡인리 현재의 허난성 루이현에서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한다. 노자는 한때 주나라 왕실 도서 관리자로 일하다가 정치적 문제로 노나라로 망명했다.

공자는 BC 551-479이고, 노자는 공자보다 이른 시기로 추정한다. 실존인물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도덕경(道德經)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된(250종 이상) 책... 서양철학자들도 읽고 영향을 받은 책.... 하이데거는 노자 사상과 만나는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공명을 느꼈고, 헤겔은 노자 사상을 그리스 철학을 능가하는 인류 철학의 원천이라며 치켜세웠으며, 톨스토이는 자신의 문학 인생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사상가로 노자를 뽑았다.

  1. 도덕경의 원본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노자 도덕경>을 해설한 이용주는 "왕필본"을 기본으로 각 판본들을 비교하면서 원문비평과 함께 도덕경을 주해했다. 문성재 선생은 "백서본"을 기본 택스트로 초간본과 한간본을 참조해서 주해했다. 허기심(虛其心)

https://blog.naver.com/bokdengyee/220187778610

<도덕경>의 대표적 판본들

노자의 <도덕경>의 수 많은 번역본 중에서 올해 9월 1쇄를 출간한 신간이 있어 책을 펼쳐 보았다. 제...

2. 도덕경의 저자는 "노자이다" VS "복수의 저자이다"

노자의 존재에 대한 학설이 분분하지만, 사마천(司馬遷, BC. 145~86)의 사기(史記) ‘노자한비열전’에서 ‘老子者 楚苦縣勵鄕曲仁里人也 姓李氏 名耳 字聃 周守藏室之史也’에 근거해서, 그가 실존 인물이었으며 초나라 땅 사람으로 주왕실 도서관의 사관으로 이해한다.

노자는 초나라 고현(苦縣)의 여향(厲鄕) 곡인리(曲仁里) 사람으로 주나라 왕실 서고의 사관(史官)이었다. 여러 지역을 순례할 때, 함곡관(函谷關)을 지키는 수장(守將) 윤희(尹喜)가 노자를 보고 글을 간청했다. 노자는 5,000자의 죽간을 주었는데, 두편으로 한 편은 도(道)를 한편은 덕(德)으로 분류해서 도덕경이라고 한다.

도덕경의 저자는 노자라는 것은 사마천의 사기에 근거한다. 사마천의 사기에 노자와 공자의 만남이 소개된 장면이 있다. 공자는 노자를 용과 같다고 만난 소회를 전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이들은 공자가 노자에게 배움을 받았다고 하기도 한다.

노자의 <도덕경>이 단일 저자가 아니라는 것은 <왕필본 노자>가 12세기 간행본이기 때문이다. <백서본 노자>와 450년, <곽점죽 간본>과 600년 차이가 있다. <백서본><곽점본><왕필본>의 문장이 일치하지 않는다. <왕필본>은 통용본인데, 3세기 왕필이 집필한 해설서의 원본 내용에 근거한 것이다.

3. 오방 최흥종(1880-1966)은 성경과 도덕경을 읽으며 생의 마지막 100일을 단식하면서 마무리하셨다. 오방을 방문한 백범 김구 선생은 도덕경의 한 구절 "화광동진(和光同塵, 빛을 부드럽게 하여 속세의 티끌에 같이 한다)"이라 하셨다.

광주 기윤실 4월 정기세미나 강성률 박사님의 "노자 철학"을 들으면서,,, "도덕경"에 대해서 다시 반복해 보았습니다.

형람서원 고경태

노자 도덕경저자이용주출판이학사발매2024.02.23.

『노자』의 여러 판본을 비교 검토하여 체계적으로 완성한

『노자 도덕경』 번역과 해설의 결정판!

약 2500년 동안의 풍상을 견뎌낸 동양 사상의 진수, 『노자 도덕경』(=『노자』 또는 『도덕경』)은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니체, 하이데거, 톨스토이, 헤세 등 서양철학 및 문학계에도 많은 영감을 주며 명실상부 동양 최고의 고전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이 책은 그동안 수많은 번역서와 해설서를 낳았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난해하고 신비로운 책으로 남아 있는 『노자』를 최대한 정확하고 이해하기 쉽게 번역하고 글자의 의미와 각 장의 전체 맥락 및 의의를 상세하고 명쾌하게 해설함으로써 기존의 그 어떤 『노자』 번역서, 해설서보다 더 충실하고 체계적으로 완성한, 『노자』 번역과 해설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국내 동양학계에서 보기 드문 인문주의자요 제네럴리스트”로 평가받는 동양 고전 연구자 이용주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지스트GIST 대학)가 펴내는 ‘이용주의 고전 강독’ 시리즈 두 번째 책으로, 기존의 『노자』 해설서들이 대개 왕필본, 하상공본, 백서본 중에서 하나의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편향되고 불완전한 해설에 머문 데 반해 이 책은 오늘날 가장 널리 알려진 판본인 왕필본(통행본)을 기본으로 간본, 백서본, 하상공본, 부혁본, 범응원본, 도장본 등 여러 판본을 교감(校勘)하여 원문을 확정하고, 각주에서 판본 설명과 교감 의견을 구체적으로 밝힘으로써 『노자』에 대한 가장 체계적이고 일관된 해설을 보여준다

무위無爲와 자연自然을 주창한 동양 철학의 정수

『도덕경』은 『주역』 그리고 『논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 중 한 권이다. 도가의 시조인 노자의 어록으로 알려진 『도덕경』은 비교적 짧은 5,000여 자의 글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정치, 철학, 병법, 과학, 그리고 양생지도養生之道에 대한 논술까지 포함되어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지식인들의 애독서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가 새롭게 해석한 『도덕경』은 노자 사상을 문자와 자구의 해석이라는 ‘나무’에만 머물지 않고 전체 맥락이라는 ‘숲’의 시각으로 해석하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또한 지나치게 추상과 현학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노자가 그토록 멀리 하고자했던 ‘인위’이자 ‘수식’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했다. 갈수록 ‘부자연不自然’과 ‘반자연反自然’이 만연하고 탐욕과 인위, 기교, 과시, 기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진정 ‘노자의 생각’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는 시대임에 틀림없다. 고단한 오늘의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노자가 인도하고 권하는 그 세계는 진정한 지혜의 보고이자 마음의 든든한 양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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