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 성경

디도서 1:10-16: 권징의 항목과 대상

형람서원 2013. 9. 14.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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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서 1:10-16: 권징의 항목과 대상

바울은 디도에게 교회를 어지럽히는 자들에 대해서 제시하여 성도와 교회를 보호하도록 한다. 그레데에 난무했던 거짓에 거짓선생이 들어와 주의 이름으로 이루어진 교회에 디도가 파송되어 그리스도께 합당한 질서를 이루어야 한다. 역사에서 목사 칼빈은 혼돈과 불신의 제네바로 파송되어 그리스도의 교회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

권징의 목적은 죄를 범한 사람 자신의 믿음을 온전케함과 깨끗한 자들이 더럽히지 않도록 하는 것(거짓을 따르지 않음)이다. ...


권징의 대상. 불순종, 거짓말, 더러운 이익 추구, 가정파괴, 신행불일치(16절). 유대인의 허탄한 이야기와 배도자의 사상을 가르침(14절)

거짓말이 사회적 풍토인 그레데에서 세워진 교회: 아골 골짜기로 파송된 사역자 디도. 거짓말 천지에 세워진 교회의 신비와 그 교회를 위해서 사역자를 보내는 바울의 심정, 그런데 그곳에서도 교회가 세워지는 하나님의 능력.

1) 거짓교사는 자기 배만 위하는 게으름뱅이(12절)이다. 자기 배가 신(神)인 사람은 거짓 교사가 분명하다. 그런데 분별이 어려운 것은 추종자들도 함께 자기 배를 신(神)으로 섬기기 때문이다. 신(神)이 같으니 공동체가 형성되는데, 교회가 이렇게 얽히면 답이 없다. 거짓가르침과 함께 교회를 분열시키는 주범이다.
2) 거짓교사는 모든 것을 부정한다(15절). 깨끗한 자는 모든 것을 깨끗하게 보려는 경향이 있지만, 거짓교사는 모든 것을 더럽게 보는데, 그것은 그들의 마음과 양심이 더럽기 때문이다. 예수께서는 비판하지 말라고 하시며, 그 비판이 자신에게 올무가 된다고 했다. 또한 자신의 눈에 있는 들보를 보지 못한다고 하셨다. 한국교회는 부패덩어리이지만, 더러운 것이 아니라 사랑스러운 그리스도의 교회이다. 그러나 이단의 정죄된 세력에 대해서 연민이나 가능성을 갖지 말자. 이단으로 정죄하고서 가능성을 살피는 것은 이단으로 정죄한 판정의 부패로 공의가 서지 않는다.
한국교회는 정통적인 교회에 대해서는 무작위로 비판하면서, 정작 이단으로 정죄된 구성체에 대해서는 "살린다"는 명목으로 회복시킨다. 누구는 죽이고 누구는 살릴것인가?
3) 거짓교사는 하나님을 안다고 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한다(16절). 삼위일체를 고백하면서 삼위일체에 맞지 않는 믿음의 체계를 갖고 있다. 예)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는 것은 중보자 이해에 맞지 않아 삼위일체 신앙이 아니다. 예수의 인성에 대해서 깊이 탐구한다. -> 예수님은 탐구의 대상이 아닌 믿음의 대상이다. 신비주의와 자유주의에서는 예수의 고난(신비주의)과 인격(자유주의)을 탐구하여 그 수준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현대신학은 신비주의와 자유주의가 결합된 '기형아'이다. 기형아가 아름다운 것은 영화 유 잭맨의 액스멘이 아름답기 때문이다(^^).

고경태 목사(광주성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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