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 신학

[신학묵상. 기독론-06]

형람서원 2012. 2. 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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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묵상. 기독론-06]

 

구원협약에서 구속중보자의 설립은 선택과 유기를 동반한다. 타락에서 일부는 구원, 나머지는 죄된 상태가 된다. 영원한 구원협약으로 절대 불변하다. 유기의 원인은 자기 죄이며, 그리스도의 공로를 거부함이다(decretum horrible).

 

‎1) 서철원 박사의 기독론에는 선택과 예정이 있다. 칼빈은 예정론을 기독교강요 3권(구원론)에, 개혁신학에서는 신론에, 메이첸은 인간론에 두었다. 하나님의 절대작정이 모든 신학에 연결되는 것을 보여준다.

 

2) 선택과 유기는 인류의 타락에 결정적으로 연결된다. 만약 타락한 인류를 모두 구원할 것이라면, 타락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된다. 타락한 인류에서 일부를 구원하는 선택과 나머지를 취하지 않는 유기는 당연한 귀결이다.

 

3) 유기의 내적 원인은 자기 죄에 대한 정당한 형벌이고, 외적 요인은 그리스도의 공로를 거부한 것이다. 혹 택자들은 죄를 짓지 않느냐고 물을 수 있다. 택자가 범한 죄는 대속의 은혜를 통해서 제거되기 때문에 정결하다. 쉽게 입으로 조아리는 회개나 속죄는 불가능하다. 독생자의 십자가의 보혈을 버릇없이 되네이는 것은 성호를 망령되이 일컫는 것이 되어 더 무서운 죄가 된다.

 

4) decretum horrible은 '무서운 작정'으로 직역된다. '무서운 작정'보다 '절대 작정'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다. 하나님의 어떤 작정이나 선언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는 안전과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고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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