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 장
데오빌로에게 믿음의 확신으로 전하는 복음 서설
[누가복음 1:1-5. 데오빌로에게] 누가는 데오빌로에게 복음의 목격자(증인)와 사역자로서 사실(믿음의 확신)에 근거해서, 예수님의 내력에 대해서 기록합니다. 기록의 목적은 예수의 사역을 시작과 차례대로 쓰려는 것입니다. 그래서 데오빌로의 믿음을 더욱 확고히 하려합니다.
[누가복음 1:6-25. 사가랴와 엘리사벳] 제사장 사가랴가 자기 순서에서 선전에서 분향할 때에 주의 사자가 향단 우편에 나타나서 엘리사벳의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을 때 이름을 “요한”이라고 하고, 큰 기쁨을 나눌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요한은 엘리야의 심정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올 것과 주의 길을 예비하는 사역을 예언하였습니다(13-17절).
그런데 사가랴가 천사의 고지(告知)를 믿지 못하자, 벙어리가 되게 하였습니다. 사가랴는 자기에게 임한 기적을 느끼면서 알았지만, 정작 소식을 주위사람들에게 말할 수 없었습니다. 주위사람들은 사가랴의 변화에 놀랐습니다(18-23절).
곧 엘리사벳에게 임신의 징조가 보였습니다. 그녀는 너무나 놀라서 다섯 달을 숨기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소멸하신 하나님의 경륜에 대해서 깊이 묵상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26-38. 마리아에게 임한 수태고지(受胎告知)] 엘리사벳 임신 후 여설 달 후에 천사 가브리엘이 나사렛에 요셉과 약혼한 마리아에게 나타났습니다. 천사의 등장에 마리아는 많이 놀랐습니다. 천사는 마리아를 위로한 후에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이름을 “예수”라고 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는 다윗의 후손으로 왕이 되어 영원한 나라를 이룰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임신의 방식은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는 것입니다(35절). 또한 마리아를 위해서 엘리사벳의 임신을 일러주고, 하나님의 능력에 대해서 선언하였습니다. 그러자 마리아는 하나님의 종으로서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순응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39-45. 마리아와 엘리사벳 만남] 마리아는 수태고지를 받은 후에 즉시 유대 한 고을 사가랴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엘리사벳에게 문안하는 마리아의 소리를 들은 그녀의 복중(腹中)의 아이가 뛰었습니다. 엘리사벳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어머니(the mother of my Lord)가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가? 보라 네 문안하는 소리가 내 귀에 들릴 때에 아이가 내 복중에서 기쁨으로 뛰놀았도다.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누가복음 1:46-56. 마리아의 찬가] 마리아는 엘리사벳의 외침에 찬송하였습니다(The Magnigicat).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 계집종의 비천함을 돌아 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능하신 이가 큰 일을 내게 행하셨으니 그 이름이 거룩하시며
긍휼하심이 두려워하는 자에게 대대로 이르는도다
그의 팔로 힘을 보이사 마음의 생각이 교만한 자들을 흩으셨고
권세 있는 자를 그 위에서 내리치셨으며 비천한 자를 높이셨고
주리는 자를 좋은 것으로 배불리셨으며 부자를 공수로 보내셨도다
그 종 이스라엘을 도우사 긍휼히 여기시고 기억하시되
우리 조상에게 말씀하신 것과 같이
아브라함과 및 그 자손에게 영원히 하시리로다
마리아는 “전능자의 큰 일”(눅 1:49과 행 2:11의 “하나님의 큰 일”비교)을 자기 몸에서 경험한 유일한 여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미천한 여인의 몸에서 큰 일을 시작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120명의 작은 숫자에서 열방을 구원하는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3 개월을 동거한 후에 나사렛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누가복음 1:57-66. 세례 요한의 출생] 엘리사벳이 기한이 되어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이웃과 친척들이 보고 하나님의 자비를 보면서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팔 일이 되어 할례를 한 후에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로 이름을 주려고 했습니다. 엘리사벳이 ‘요한’이라고 하였고, 친척들이 반대 의견을 제시할 때에 말을 못하는 사가랴가 서판에 ‘요한’이라 썼습니다. 그리고 사가랴의 혀가 풀려 말을 하며 하나님의 찬송하였습니다. 이것은 표적이 되어 근처와 온 유대에 소문이 퍼져 아이의 미래에 주의 사역을 기대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67-80. 사가랴의 찬가]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 찬송을 하였습니다(The Benedictus).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예비하여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을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두움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취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사가랴의 찬가의 내용은 하나님께서 베푸신 긍휼은 아브라함의 언약의 성취인데, ‘죄사함으로 구원’과 ‘평강’입니다. 죄사함에서 하나님의 긍휼 그리고 어두움이 제거된 빛에서 평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죄사함을 통한 용서는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의 주요한 주제”입니다. 이 일에 요한이 예비자의 사역을 할 것을 예언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 구원의 성취자를 바라보도록 합니다. 송영목 교수는 예언적 아오리스트(prophetic aorist)를 사용하여 장차 반드시 일어날 것에 대한 확실한 예언적 찬양으로 이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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