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15 장
예루살렘: 공회에서 골고다까지
[마가복음 14:32-72, 겟세마네에서 공회까지(목요일 저녁에서 금요일 새벽까지)] 유월절 식사 후(새언약의 체결) 겟세마네 동산에서 가룟 유다가 끌고 온 군사들에 이해서 체포되어 공회에서 심문을 받았습니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찬송받으실 자의 아들 그리스도”(14:61)로 물을 때에, 예수께서 “인자가 우편에 앉음과 구름타고 오실 것”(14:62)으로 대답하였습니다. 대제사장은 더 이상의 증인이 필요 없이 죄인의 자백으로 사형으로 정죄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했습니다.
[마가복음 15:1-5. 빌라도에게 사형 언도를 넘기는 대제사장] 새벽에 대제사장과 장로들, 서기관들이 의논하여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기로 하였습니다. 빌라도는 예수께 “유대인의 왕이냐?”라고 물었고, 예수님은 “네 말이 옳도다”라고 대답했습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의 여러 고소에도 불구하고 아무 말씀이 없는 예수의 행동에 놀랐습니다.
[마가복음 15:6-15. 빌라도가 사형 언도함] 빌라도는 예수에 대해서 죄를 찾지 못하고 전례를 이용해서 풀어주려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이 최고로 싫어할 것 같은 바라바(민란과 살인)와 예수를 비교하여 풀어주려고 했습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들이 시기로 예수를 고소하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백성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치며 바라바를 선택하였습니다. 빌라도는 무리의 만족을 위해서 십자가 사형을 언도하였습니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과 같은 모습입니다. 진리는 사람과 시대에 따르지 않지만, 빌라도는 진리에 관심이 있다고 하면서도 무리를 두려워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5:16-20. 브라이도리온에서 골고다로] 빌라도의 재판정은 안토니아의 요새(이슬람인 학교로 사용 중)로서 1~14개 처소 고난의 길(Via Dolorosa)이 시작됩니다.
빌라도의 법정에서 로마 군사들이 예수께 가시면류관을 씌우고, 자색옷을 입히고, 갈대로 홀을 주며 “유대인의 왕”이라고 부르면서 침 뱉으며 희롱하였습니다. 마음껏 희롱을 마친 후에 십자가에 못 박기 위해서 끌고 나갔습니다.
[마가복음 15:21-32. 골고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예수께서 빌라도의 법정에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로 끌려 나갔습니다. 이때에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에서 와서 구경하던 중에 강제로 끌려 예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비아돌로사 5지점, 출발점에서 약 200 m). 예수와 함께 시몬은 골고다(해골)에 도착했고, 십자가에 매달려고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려했지만 예수께서 거부했습니다. 몰약의 마취 성분을 거부하심으로 전 고통을 몸으로 직접 수난받으셨습니다. 이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고, 옷은 제비를 뽑아 마지막까지 조롱하였습니다(시편 22:18). 제 3시(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 박고 “유대인의 왕” 죄패를 붙여서 십자가에 올렸습니다. 강도 둘이 양쪽에 매달렸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보면서도 지나가는 사람들은 머리를 흔들면서 모욕하였습니다. 대제사장과 서기관들도 남은 구원하고 자기를 구원하지 못한 자,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 조롱하며 욕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시험은 광야에서 끝난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가장 강력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 가장 큰 시험은 독생자를 죽이시는 아버지의 외면이었습니다.
[마가복음 15:33-41. 골고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3시에 못 박히시고, 6시에서 9시까지 어둠이 땅에 임하였습니다.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가장 강력한 태양이 빛을 잃고 어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9시에 예수께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라고 외치셨습니다. 이에 어떤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고 조롱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신포도주를 꿰어 마시게 하였습니다. 그것도 막으면서 예수님을 모욕하였습니다. 그런 중에 예수께서 큰 소리를 외치시며 운명하셨습니다(37절).
예수님께서 운명하실 때에 성전의 휘장이 위에서 아래로 찢어져 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을 본 로마의 백부장이 “참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의 광경을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와 요세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가 지켜보았습니다. 그 외에 예수님을 섬기던 여인들이 지켜보았습니다. 공관복음서에서는 예수님의 죽음의 목격자가 여인들입니다.
[마가복음 15:42-47.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장례: 아리마대 사람 요셉] 예수께서 죽자 공회원인 아리마대 사람 요셉이 당돌히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요구했습니다. 빌라도는 예수의 죽음을 확인한 후에 요셉에게 시체를 내주었습니다. 요셉은 세마포로 장사하고, 바위를 판 무덤에 눕히고 무덤 입구를 돌로 막아 장례를 치렀습니다. 요셉이 장사한 무덤의 위치를 여인들이 마지막까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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