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태 성경 묵상]마태복음 27:27~44(4/1:목)
2010년 4월 1일 목요일 마태복음 27:27~44
십자가지고 골고다에 오르신 예수님
27 이에 총독의 군병들이 예수를 데리고 관정 안으로 들어가서 온 군대를 그에게로 모으고
28 그의 옷을 벗기고 홍포를 입히며
29 가시관을 엮어 그 머리에 씌우고 갈대를 그 오른손에 들리고 그 앞에서 무릎을 꿇고 희롱하여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30 그에게 침 뱉고 갈대를 빼앗아 그의 머리를 치더라
31 희롱을 다 한 후 홍포를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혀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27-31절) 빌라도의 법정에서 조롱과 멸시를 당하신 예수님
십자가 형이 결정되자 마자 총독의 군병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추대하며 조롱합니다. 왕으로서 홍의를 입히고, 가시면류관을 씌우고, 갈대를 쥐어주고 왕에게 주는 예의를 차리면서 희롱과 욕과 침을 뱉었습니다(30절). 이사야 53장에서 그의 고난받음이 우리에게 놓임을 주시는 것입니다.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32절). 구레네 사람 시몬. 구레네 사람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진 대표적인 사람입니다. 구레네 사람 시몬의 가족은 초대 교회의 유명한 신앙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지는 시몬에게는 놀라운 은혜의 세계가 주어졌습니다.
(33-38절)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 메달립니다. 십자가에서 시편 22편의 예언이 성취됩니다. 예수님의 모든 행적이 구약의 성취, 약속의 도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둘째, 예수님의 죄패는 "유대인의 왕"입니다. 유대인들은 자신의 왕을 십자가에 처단하도록 한 이상한 행동을 하였습니다. 역으로 로마 총독은 유대인의 왕을 살리려했고, 백성들은 왕을 죽이려 했습니다. 혹 교회에서 목사를 교우들은 죽이려하고, 세상에서 사랑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이와 비교될 수 있을까요? 성도를 성도가 죽이려하고 오히려 불신자가 보호한다면 과연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9-44절) 십자가 위에서 모욕을 당하시는 예수님.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본 유대인과 지도자들은 힘없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를 조롱했습니다. 남은 구원하고 자기는 구원하지 못하는 어리석고 무능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둘째,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 유혹과 조롱을 하기도 합니다. 과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셨다면 그들이 믿었을까요? 핑게를 대려고 열심히 노력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에 사람의 방법과 사람의 유혹에 이끌린다면 그 일을 실행하거나 성취할 수 없습니다. 셋째, 십자가의 좌우에 달린 죄수까지 예수님을 모욕했습니다. 십자가에 달린 세 사람은 어쩌면 동일처지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십자가에서조차도 모욕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철저한 고독이요 버림입니다. 이 버림속에서 주 예수께서는 철저한 하나님의 구속 경륜을 이루심으로 가장 하나님과 가까이 있게 됩니다. 우리의 고난 속에서 하나님과 긴밀한 신전 의식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고경태 목사 010-8525-0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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