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태 성경 묵상] 마태복음 26:69~75
2010년 3월 29일 월요일 마태복음 26:69~75
베드로의 부인
69 베드로가 바깥 뜰에 앉았더니 한 여종이 나아와 이르되 너도 갈릴리 사람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70 베드로가 모든 사람 앞에서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지 못하겠노라 하며
71 앞문까지 나아가니 다른 여종이 그를 보고 거기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되 이 사람은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매
72 베드로가 맹세하고 또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73 조금 후에 곁에 섰던 사람들이 나아와 베드로에게 이르되 너도 진실로 그 도당이라 네 말소리가 너를 표명한다 하거늘
74 그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이르되 나는 그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곧 닭이 울더라
75 이에 베드로가 예수의 말씀에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보다 베드로의 부인에 초점이 되어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님을 절대로 부인하지 않겠다고 호언장담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무기력하게 잡히시는 주님의 모습에 맥이 빠졌지만, 주님의 뒤를 쫓는 용기를 냅니다. 그러나 결국은 주님 앞에서 부인하고 맙니다. 본문에서 닭이 울기 때문에 통곡했고, 마가복음은 닭이 두번 우는 것과 저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누가 복음서에서는 주님께서 베드로의 부인하는 소리를 듣고서 얼굴을 마주서게 됩니다.
베드로는 결국 예수님을 부인하고 맙니다. 베드로는 세 번 부인합니다. 저주하면서 세번을 부인합니다. 철저한 부인을 의미합니다. 왜 그렇게 철저하게 부인했을까요? 결국 예수님은 철저하게 외롭게 십자가의 길을 가야 했습니다.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심히 통곡합니다(75절). 베드로는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서 심히 통곡하게 됩니다.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면 믿음이 증진됩니다. 주의 제자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주님의 말씀이 생각나야 합니다. 베드로는 즉각적으로 울면서 어찌할 수 없는 자기의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불러주지 않으면 다시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자기를 부인한 베드로를 다시 부르셔서 제자로 삼으셨습니다. 베드로의 회개와 주님의 부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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