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사랑봉사회

도시가스용 가스 렌지의 삶

형람서원 2010. 3. 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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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스용 가스 렌지의 삶

 

   작년 여름에 창평의 장애인이 여름에 묶을 장소에 한 살림을 구비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도시용 가스렌지 였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다시 창평으로 들어가야 할 때에 모든 살림들이 다시 정리되어야 했습니다. 서원효님께서 몇 달을 위해서 한 집 살림을 준비했지만, 기간이 지나자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 중에 제가 가스렌지(박준성 형제 협찬)와 냉장고를 가져왔습니다. 저의 집의 공간이 많다면 다 받아놓았다가 필요한 분에게 제공하려 했을 것입니다.

 

   그 가스렌지가 몇 달 동안 집의 창고에 있다가 요번에 다시 각화주공에 입주하는 독거 노인(할머니)의 집에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할머니께서 매우 만족해하셨습니다.

 

   나에게 불필요한 물건이지만, 잠시 불편함을 갖고서 보관하고 있다가 필요한 사람에게 연결하는 즐거움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가스렌지가 구형이지만 깨끗히 사용된 제품이라 튼튼하고 사용에는 전혀 불편이 없었습니다. 각화동에 있는 가스렌지는 화정동에서 두암동으로 그리고 망월동에서 다시 각화동으로 많은 여정을 갖은 사연이 있는 가스렌지가 되었습니다. 그 손길마다 감사와 위로가 있습니다.

 

    벼룩시장, 교환의 장터에서는 작은 수고가 큰 기쁨과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장이 되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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