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5일 금요일
사무엘하 3:1~16
제목: 다윗의 집과 사울의 집
다윗의 집은 점점 강성하여 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해진다. 다윗의 강성은 많은 자녀로 왕국의 견고함이 나타나고, 이스보셋은 아브넬에 장악되어 정당한 자기 권리를 행사하지 못한다.
1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오래매 다윗은 점점 강하여 가고 사울의 집은 점점 약하여 가니라
1절.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의 계속되는 전쟁 속에서 다윗은 강성하여지고 사울의 집은 약해진다. 전쟁을 한다는 것은 분명 한쪽은 쇄하게 된다. 더 심한 경우는 양쪽 다 망할 수도 있다. 그러나 다윗은 집은 점점 강성하여 진다. 다윗의 강성함의 이유는 여호와께 아뢰며 전적으로 의지할 뿐만 아니라, 여호와로 만족하는 삶이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에 의지하며 아브넬의 의지로 움직이기 때문이다.
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으되 맏아들은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3 둘째는 길르압이라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였던 아비가일의 소생이요 셋째는 압살롬이라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이요
4 넷째는 아도니야라 학깃의 아들이요 다섯째는 스바댜라 아비달의 아들이요
5 여섯째는 이드르암이라 다윗의 아내 에글라의 소생이니 이들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낳은 자들이더라
2-5절. 다윗의 아들들의 이름.
다윗의 많은 아들들을 위험과 문제의 요인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잘 날 없다”는 속담에 비견된다. 그러나 본문에서 의도하는 것은 다윗의 강성함과 연계해서 생각해야 한다. 다윗의 왕권의 견고함을 말씀한다. 왕국에서 왕자의 난들이 일어나긴 하지만 왕권 계승에는 문제가 없다. 다윗의 강성함은 많은 왕자들에게 보여준다. 다윗의 아내는 2명에서(삼하 2:2) 시작하여 6명으로 증가되었다. 다윗의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다.
6 사울의 집과 다윗의 집 사이에 전쟁이 있는 동안에 아브넬이 사울의 집에서 점점 권세를 잡으니라
7 사울에게 첩이 있었으니 이름은 리스바요 아야의 딸이더라 이스보셋이 아브넬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내 아버지의 첩과 통간하였느냐 하니
8 아브넬이 이스보셋의 말을 매우 분하게 여겨 이르되 내가 유다의 개 머리냐 내가 오늘 당신의 아버지 사울의 집과 그의 형제와 그의 친구에게 은혜를 베풀어 당신을 다윗의 손에 내주지 아니하였거늘 당신이 오늘 이 여인에게 관한 허물을 내게 돌리는도다
9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맹세하신 대로 내가 이루게 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아브넬에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심이 마땅하니라
10 그 맹세는 곧 이 나라를 사울의 집에서 다윗에게 옮겨서 그의 왕위를 단에서 브엘세바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에 세우리라 하신 것이니라 하매
11 이스보셋이 아브넬을 두려워하여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니라
12 아브넬이 자기를 대신하여 전령들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르되 이 땅이 누구의 것이니이까 또 이르되 당신은 나와 더불어 언약을 맺사이다 내 손이 당신을 도와 온 이스라엘이 당신에게 돌아가게 하리이다 하니
13 다윗이 이르되 좋다 내가 너와 언약을 맺거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올 때에 우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고
14 다윗이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에게 전령들을 보내 이르되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그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포피 백 개로 나와 정혼한 자니라 하니
15 이스보셋이 사람을 보내 그의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그를 빼앗아 오매
16 그의 남편이 그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왔더니 아브넬이 그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
6-16절. 아브넬의 배반
6-11절. 아브넬은 자신의 범죄(사울의 첩 리스바를 범함)에 대해서 이스보셋을 거역하고 다윗에게 망명을 요청한다. (12-16절) 다윗은 아브넬을 받아드리는 조건으로 미갈을 데려올 것을 제시하고, 이스보셋이 미갈을 보내준다.
아브넬은 뛰어난 장수였고, 사울의 집에 커다란 신임을 가졌다. 그리고 아브넬이 권세를 잡았다(6절). 아브넬은 무한 권력은 왕의 권력을 넘어서 자기의 군주의 후궁까지 범하는 무례를 범하였다.
>> 무한권력에서 권력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겸손의 미덕을 훈련해야 한다. 겸손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겸손은 정당한 권세에 순복해야 한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오만방자를 묵시할 수 밖에 없었었지만, 선왕에 대한 무례에 대해서는 이스보셋도 어쩔 수 없이 지적하게 되었다. 이것이 견책을 아브넬이 거역함으로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관계가 파기되었다. 하나님 없는 인간의 관계는 이익의 관계에 따라서 변동이 있게 된다.
>> 그리스도인은 많은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되지만 구별함으로 배반의 피해를 받지 않아야 한다. 사람을 의지하면 서로의 족쇄가 되며 배신을 당할 때에는 더욱 심각한 피해(인격적이고 물질적인)를 받게 된다.
아브넬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인 것을 주장하며 이스보셋을 협박한다(8-11절). 그리고 다윗이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이 된다고 강력하게 주장한 것이다. 그러나 이스보셋도 그러한 것을 일부를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브넬이 미갈을 내어줄 것을 주장했을 때에 이스보셋이 내어준다(15절).
다윗은 아브넬을 포용하면서 조건으로 미갈을 데려올 것을 명령한다(13절). 다윗이 아브넬을 포용하는 것은 베냐민, 이스라엘을 포용하는 것과 같다. 다윗은 절대 포용정책을 펴 어느 누구든지 항복하면 기꺼이 수용하는 자세를 갖았다. 그러나 그의 포용력에 반해 요압의 시기와 질투로 아브넬은 죽게 된다. 다윗이 아브넬을 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는 잘 알 수 없다. 그러나 다윗의 뜻을 거역하고 아브넬을 죽이는 요압의 행동도 매우 악한 것이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백성의 집이 다윗의 집처럼 강성하게 하시옵소서. 다윗처럼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로 기뻐하겠나이다. 주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믿고 나가오니 나의 잘못을 고치셔서 주님의 뜻을 이루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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