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9월 4일 목요일
사무엘하 2:12~32
제목: 분쟁하는 하나님의 나라
아브넬은 다윗의 진영으로 전쟁을 걸어온다. 기브온은 마하나임에서 60Km이고, 헤브론에서는 35Km(예루살렘에서 9 Km)에 위치한다. 아브넬과 요압의 전투에서 요압이 승리하지만 완전한 승리를 하지 못한다. 이 전투에서 요압의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에 의해서 전사한다.
12 넬의 아들 아브넬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신복들은 마하나임에서 나와 기브온에 이르고
13 스루야의 아들 요압과 다윗의 신복들도 나와 기브온 못 가에서 그들을 만나 함께 앉으니 이는 못 이쪽이요 그는 못 저쪽이라
14 아브넬이 요압에게 이르되 원하건대 청년들에게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겨루게 하자 요압이 이르되 일어나게 하자 하매
15 그들이 일어나 그 수대로 나아가니 베냐민과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의 편에 열두 명이요 다윗의 신복 중에 열두 명이라
16 각기 상대방의 머리를 잡고 칼로 상대방의 옆구리를 찌르매 일제히 쓰러진지라 그러므로 그 곳을 헬갓 핫수림이라 일컬었으며 기브온에 있더라
17 그 날에 싸움이 심히 맹렬하더니 아브넬과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의 신복들 앞에서 패하니라
12-17절. 아브넬과 요압의 전투: 다윗의 승리
아브넬(이스보셋의 신복)과 요압(다윗의 신복)은 기브온의 한 연못을 중심으로 진지를 구축한다(12-13절). 아브넬과 요압은 무의미한 희생을 낸 전쟁의 서막을 전개한다(14-16절, 헬갓 핫수림). 이 싸움은 매우 맹렬하였고, 아브넬은 요압에게 패배한다.
>> 무의미한 전쟁을 즐기는 전쟁광의 모습. 무의미한 희생을 내면서 자기과시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자기의 부하를 무의미하게 죽음으로 내모는 것은 의로운 장수의 행동일 수 없다. 의류, 외형으로 자기를 과시하는 것도 무의미한 행동으로 자기를 과시하는 행동일 것이다.
>> 동족의 전쟁은 있을 수 없는 비극이다. 18 그 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이르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나로라
21 아브넬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왼쪽으로나 오른쪽으로나 가서 청년 하나를 붙잡아 그의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그렇게 하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그의 뒤를 쫓으매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23 그가 물러가기를 거절하매 아브넬이 창 뒤 끝으로 그의 배를 찌르니 창이 그의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 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이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18-23절. 아사헬의 죽음
전쟁에서 승리할 때 요압의 동생 아사헬은 아브넬을 제압하여 전쟁의 종지부를 찍으려 했다. 그리고 자기의 용맹을 과시하려는 용사의 꿈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자기의 처지를 알지 못함으로 아브넬에게 일격에 죽임을 당한다(23절). 아브넬은 아사헬을 죽이지 않으려고 많은 시도를 하였지만, 결국 자기를 공격하는 아사헬을 죽일 수 밖에 없었다.
>> 자기 과시가 주는 위험성. 경솔함이 주는 위험성. 아브넬을 상대할 수 없음으로 주의하거나,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협공을 했어야 했다. 그러나 아사헬의 성급함이 큰 화를 자초했다.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쪽 암마 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25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무리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이르되 칼이 영원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 무리에게 그의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령하겠느냐
27 요압이 이르되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말하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각각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의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28 요압이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29 아브넬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30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열아홉 명과 아사헬이 없어졌으나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육십 명을 죽였더라
32 무리가 아사헬을 들어올려 베들레헴에 있는 그의 조상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의 부하들이 밤새도록 걸어서 헤브론에 이른 때에 날이 밝았더라
24-32절. 아브넬과 요압의 휴전: 아브넬 360명 전사 VS 다윗 19과 아사헬 전사
아브넬은 전쟁터를 떠나 마하나임으로 돌아갔다(29절). 30-32절은 전쟁의 결과와 아사헬의 장례에 대해서 말씀한다.
아브넬의 도전에 다윗은 응전하지 않고 요압을 대신 파견하여 전투를 치르게 한다. 그것은 동족을 향한 자신의 배려였을 것이다.
아브넬의 퇴각에 요압이 수용함으로 전쟁에서 쉼을 얻게 된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무의미한 일에 나의 피를 나의 재물을 허비하지 않게 하시옵소서. 형제의 아픔이 나의 아픔을 인 것을 알고 온전히 주를 사랑하게 하시옵소서. 성급하지 않게 하셔서 주의 일을 행할 때에 실수가 없게 하시고, 중용으로 하나님을 수종들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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