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권 성경 이야기

[스크랩] 레위기 1장

형람서원 2007. 11. 28.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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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번제의 방법과 제사장의 임무                  본문: 레위기 1장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범죄하게 되면 그 죄 값으로 누구든지 예물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예물을 드리려면 생축 중에서 소나 양으로 예물을 드리되 특별히 그 예물이 소의 번제면 흠 없는 수컷으로 하고, 회막 문에서 여호와께서 열납 하시도록 하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나갈 수 있는 방법은 예물을 드리고 제사를 드림으로 가능했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드리는 소나 양의 제물은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되었으며 제물로 드린 희생양은 온전히 불살라 드렸던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여호와 하나님께 이스라엘 백성들이 번제를 통하여 제사를 드렸던 모습에서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의 자녀가 된 성도는 많은 교훈을 받게 됩니다. 제사란 성경적으로 종교에서 일정한 매개물을 통하여 거룩한 자와 더러운 자를 융합 교통케 하는 행사입니다. 구약에서는 제사라고 했지만 신약에서는 예배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구약시대의 제사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습니까? 그리고 구약 시대에 번제를 드렸던 방법과 이를 시행했던 제사장의 임무와 역할을 통하여 오늘날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무엇인가를 상고하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의 방법은 소나 양으로 하되 흠 없는 것으로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왜 많은 동물 중에서 소나 양을 지정하여 예물을 드리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소나 양이 다른 동물과 달리 정결한 동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소나 양이 먹는 것은 오직 들에 나는 풀만을 먹고 더러운 것, 썩은 것, 불결한 것을 먹지 않기 때문에 정결한 동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예물을 드리는 동물까지도 거룩하고 정결한 것을 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도 세상에서 제일 깨끗하고 정결하며 거룩한 동물을 원했던 것입니다. 거룩한 동물을 제사로 드렸지만 여기에 더욱 흠없는 것으로 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인간들이 흠있는 것, 불완전한 것으로 제사드리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인간들의 불성실하고 성의없는 제물은 열납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으신 장면에서 우리는 제물을 드리는 마음과 성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헌물과 헌금이 바로 거룩한 제물이 되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세상에서 더러운 이를 남긴 것, 부정한 것, 불의한 것으로 하나님께 바칠 때 하나님은 그러한 예물을 받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더욱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물이 성의 없이 그리고 인색한 마음으로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예물을 받지 않으신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드려지는 모든 예배에서 몸과 마음과 드려지는 예물이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도록 거룩한 산 제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물은 온전히 불살라 버려야 합니다.

 구약시대의 번제를 오늘날로 말하면 분명히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약 시대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소와 양의 번제물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불살라 버림으로 하나님께서 온전히 흠향하신 것으로 인정했습니다. 여기에서 燔祭(번제)라는 말은 불로 태워버리는 제사를 말합니다. 불의 속성은 태워버리는 것인데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인간의 죄를 완전히 불로 태워 없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번제로 드려지는 소나 양이 범죄한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불로 태워지는 의식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 앞에 범죄한 인간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오직 희생양을 불로 태워 버려 그 죄를 대속 시킴으로 속죄가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의 죄를 위하여 어린 희생양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리게 함으로 그분의 보혈을 통하여 인간의 죄를 대속하게 함으로 속죄케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을 살면서 알게 모르게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해서는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이 필요한 것입니다. 세상의 어떤 이름으로도 구원받지 못한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이 보혈의 피는 구약시대 소나 양을 잡아 인간을 대신하여 불로 태우면서 속죄했던 사람들에게 동물의 피가 아닌 거룩한 하나님의 외아들이 희생양이 되셔서 흘리신 피입니다. 이 피로 온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범죄한 사람이 있습니까? 이제 십자가 위에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 번제로 온전히 드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고 의지하고 신뢰할 때 구원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 안에서 속죄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이 속죄함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안에서 사는 삶입니다.


셋째, 번제를 드리는 제사장의 임무는 동물을 잡고 피를 뿌리며 물로 씻는 일입니다.

 제사장이 백성들의 죄를 위하여 하나님께 나아가 할 일은 먼저 동물을 잡고 그 동물의 피를 제단에 뿌리며 이것을 물로 씻는 일입니다. 이와 같은 제사장의 임무는 오늘날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성도는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제사장이 된 성도는 동물을 잡고 피를 뿌리며 물로 씻어야 할 임무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동물을 잡는다는 것은 이방을 향하여 선교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선교명령을 거부한 베드로에게 하나님은 잡아먹으라고 하기까지 명령했습니다. 오늘날 만인은 제사장이라고 했으니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세상에 나가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불신자를 향하여 그리고 이방과 이단과 미신자들을 향하여 그들을 잡아야 할 것입니다. 선교는 먼저 잡지 아니하면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잡는다는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그것은 불신자의 마음을 먼저 잡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피를 뿌리라는 말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일이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 때문에 피를 뿌리라는 것입니다. 피는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특별히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뿌림으로 죽어 가는 생명을 살리라는 말입니다. 이와 함께 이방에 나가 선교할 때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은 선교헌신자 자신의 피를 뿌림으로 하나님께 온전한 제물이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 물로 씻으라고 하는 말은 동물의 내장을 물로 씻어 불결한 것을 정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속사람이 변화되어 새사람 됨을 의미합니다. 구약시대에 할례를 통하여 새롭게 태어난 것과 같이 그리고 신약시대에 세례를 통하여 새사람으로 태어난 것과 같이 우리는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그리스도와 연합한 생명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범죄한 사실에 대하여 속죄하기 위하여 드려지는 번제물은 많은 동물 중 정결한 소나 양으로 정하고 특별히 흠 없는 것으로 드리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번제물로 드려지는 예물은 온전히 불살라 버림으로 인간을 대신하여 범죄한 모든 죄를 희생물에게 전가하고 범죄한 인간은 속죄할 수 있었습니다. 번제물로 드려지는 소나 양이 흠이 없고 정결해야 된다는 것은 바로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거룩하고 성결해야 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릴 때 성도는 몸과 마음과 영혼을 온전히 드리되 정성을 다하여 드려야 할 것입니다. 특별히 오늘날 성도는 제사장이라고 했습니다. 제사장이 할 일은 동물을 잡고 피를 뿌리며 제물의 내장을 물로 씻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이방을 향하여 선교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불신자들을 먼저 잡고 피를 뿌리며 물과 성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봉사하고 헌신하는 일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일입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건강과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이렇게 성결대학으로 불러 봉직하게 하심을 감사하고 이 시대에 부름을 받은 어린 영혼들의 제사장으로 봉사하고 헌신할 때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귀한 하루가 되시기를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출처 : [매일성경]광주성경연구소
글쓴이 : 고경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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