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인간: 하나님의 형상] 총신대학교출판부, 2007년, 18,000원.

서철원, [인간: 하나님의 형상] 총신대학교출판부, 2007년, 18,000원.

서철원 교수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학의 전체 도식에서 인간의 상태를 규정하는 인간론은 비록 신학의 중심에 있습니다. - 신학서론,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구원론, 교회론, 종말론 으로 신학의 체계가 구성되었습니다.

서철원 교수님은 기독론의 정의([기독론], 총신대학교출판부) 를 근거하여 개혁신학에서 합의되지 못한 부분인 인간론의 분야를 신앙고백적 형식으로 진술하였습니다. 서철원 교수의 은퇴논문집에 있는 [Credo]에서는 평생에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고백적 문헌이 있습니다. 개혁신학이 갖고 있는 미진한 부분에 대한 반성이 있는데, 대부분 인간론에 대한 부분입니다.

첫째, 언약에 개념에 대한 개혁신학의 미진함,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개혁신학의 미진함, 죄의 정의에 대한 미진함 등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신앙고백을 체계적인 진술로 인간론을 형성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많이 갖는 호기심을 신앙과 논리로 해소함으로 기독교 신앙에 굳건하게 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신학(정통신학)이 아직 완성되지 않는 신학이며, 믿음의 백성들은 계속해서 신앙 고백을 완전하게 진술해야되는 막중한 임무가 있음도 알게합니다.

서철원 교수의 야심작인 [인간: 하나님의 형상]은 필독서.....

아쉬운 점은 베르까워의 제목과 동일한 것입니다. 그러나 책의 구성과 내용은 전혀 다릅니다.

하나님의 형상에 대한 정의는 모든 신학자들의 정의를 진술함으로 우리의 이해를 구분하여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간의 영혼에 대한 정의로 하나님의 형상과 인간 영혼의 관계를 구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인간 질서의 기본인 가정 질서가 성경에 근거한 것으로 제시하여 인간 이해를 구축하였습니다.
언약에 대한 이해를 수립함으로 전통적인 언약개념을 수정, 보완하여 언약 신학 위에 신학을 구축합니다.
서철원 교수의 언약 개념은 기독교 신학에서 독창성있는 개념임으로 신학적으로 성경적으로 검토한다면 기독교의 정당한 신학을 구성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