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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 24

두 사건에서 자기 신앙 지향성을 파악하기

대한민국에서 9월에는 4차 로잔대회(세계 대회)와 10월 광화문 연합예배가 있다. 두 사건에 대한 해석을 놓고 자기 신학적 정체성을 세워볼 수 있겠다. 로잔대회에 대해서 비판하는 진영에는 두 진영이 있었다. 너무 보수적이기 때문에 혹은 너무 진보적이기 때문에 로잔 대회는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10월 광화문 연합예배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진영과 여론이 있다. 두 사건에 대한 자세에서 성향을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1) 9월 로잔대회는 좋고 10월 광화문 예배는 싫다. -> 중도 진보적 성향2) 9월 로잔대회는 싫고 10월 광화문 예배는 좋다. -> 보수적 성향3) 9월 로잔대회도 좋고 10월 광화문 예배도 좋다. -> 개방적 성향4) 9월 로잔대회도 싫고 10월 광화문 예배도 싫다. -> 진보적 성향 혹..

기본 2024.10.06

J.M. Carroll의 챠트 분석

J.M. Carroll(1858-1931), Trail of Blood. (피흘린 발자취) James Milton Carroll (January 8, 1852 – January 10, 1931) was an American Baptist pastor, leader, historian, author, and educator.캐롤이 만든 교회사의 챠트는 많은 사람에게 설득을 준 것 같습니다(This very easy to read adjustable print-size edition of the "Trail of Blood" comes complete with Dr. Carroll's illustrated chart of Church History). 그러나 그의 챠트는 분석이 필요한 것이지, 챠트이기 때문..

한국교회의 두 길, 박형룡의 길과 김세윤의 길

한국교회의 두 길, 박형룡의 길과 김세윤의 길고경태 박사(형람서원)한국 교회는 세계에서 보수 성격(Conservative Christianity)을 띠는 대표적인 교회이다. 보수주의는 반공(反共)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자유주의 신학에 대립되는 성향이다. 보수주의 성향 안에 반공 이데올로기를 가진 분들이 많고, 자유주의 성향 안에 친공(親共, 용공 (容共)) 이데올로기를 가진 분들이 많을 것이다. 대한민국은 일제강점기 36년과 공산주의 북한의 침략전쟁 3년이 있었다. 미국도 남북 전쟁이 있었는데, 전쟁으로 교회가 나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이해가 아니다. 미국의 남북전쟁은 동일한 교회이면서도 나뉜 사례이고, 우리의 전쟁은 수 많은 순교자를 파생시킨 교회 파괴적 성격이 강한 전쟁이었다. 북쪽 미국에는 교회가 ..

조창훈, 칼 바르트의 신학의 목표

조창훈칼 바르트의 신학의 목표자존하신 하나님 부정칼 바르트는 자존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고, 하나님을 단지 행동하는 존재로만 인식한다. 행동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존재를 멈춘다는 것이다. 스스로 자존하신 하나님이 아니라 사건이 나타날 때 하나님이 발생한다.죄인이 아닌 인간또한 칼 바르트는 인간의 죄에 대한 생각도 개혁주의 신학과 다르다. 칼 바르트 자신이 개혁신학의 원죄론을 비판하였다. 칼 바르트에게 인간은 성경에서 말하는 진짜 죄인이 아니다. 칼 바르트는 창세기의 역사를 실제로 있는 역사적인 일로 보지 않는다. 단지 인간의 마음속에 있는 사건일 뿐이다. 역사상 일어났던 일로서의 인간의 타락으로 보지 않는다.그리스도의 부활과 성경의 축자영감 부정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부활도 역사적인 것으로 보지 않..

사도신경은 로마가톨릭교회의 잔재인가, 최덕성 박사

사도신경은 로마가톨릭교회의 잔재인가 글 / 최덕성 (고려신학대학원 교수, 역사신학) 근년에 기독교계 일각에서 사도신경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로마가톨릭교회의 잔재라는 것이 그 주된 이유이다. 사도신경을 누가 만들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사도들이 한 가지씩 제시한 것을 합성한 것이 아니라는 것은 중세학자 로렌조 발라(Lorenzo Valla)가 밝힌 바 있다. 사도들과 속사도들의 권위를 중요하게 여기고 가명을 사용하는 일이 흔하던 시대에 사도들을 관련시켜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사도신경은 100년경에 그 골격이 잡혔고, 150년경에 지금의 형태로 사용되었다. 서방교회는 니케야공의회가 만든 신경을 사용해 오다가 “필리오케” 문제로 동방교회와 갈등을 겪으면서 1천년 경부터 다시 사도신경을 사용했..

GooD Twitter 2024.10.03

12세기, 이슬람 학자의 고대 철학 전문가

수세기 동안 서양의 중세철학은 고대철학의 아랍어 번역과 아베 로에스(이븐 루시드), 아비 케나(이븐 시나), 알 가잘리 등의 아랍인 학자들의 주석에 의존해왔다.이븐 루시드(Ibn Rushd, 라틴어: Averroes, 1126-1198). 중세 이슬람 최고의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자. 에스파냐(안달루시아)의 코르도바에서 명망 높은 이슬람 율법가 집안에서 태어났다. 젊은 시절 아리스토텔레스야말로 학문과 진리의 체계를 완성한 철학자라는 사실을 발견하고 그의 철학 연구에 매진했다. 40대 초반 안달루시아 이슬람 통치자가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서의 주석을 의뢰하자, 이를 계기로 평생에 걸쳐 26권이 넘는 아리스토텔레스 철학 주해서를 저술했다. 그 결과 당대 최고의 아리스 토텔레스 연구 권위자로서 명성을 떨치게 되었다...

복음과 율법의 관계 (서철원 교수)

복음과 율법의 관계 http://cafe.daum.net/homoousion 개혁신학연구소- 서철원 교수 / 총신대 출판부 [복음과 율법과의 관계]를 통해서 '복음'이 얼마나 놀라운 능력을 지녔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복음의 능력은 그 자체로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재창조하는 힘을 가진다. 율법이 먼저 와서 작업을 해야 복음이 비로소 힘을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인간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새 백성이 되는 것이다.율법이 복음 전에 먼저 와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 종교개혁자들의 '구원 순서적' 논리대로 구원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구원 전에도 구원을 위해서 역할을 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구원 이후에도 율법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한 주의 자녀들..

서철원 - 신학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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