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교회섬김

로즈마리

형람서원 2006. 6. 9.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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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Rosemary) ]


학명:Rosmarinus officinals L. / 영명:Rosemary / 원산지:지중해 연안 / 이용부위:잎


 

지중해 연안에 분포하는 허브로 수직으로 줄기를 뻗는 직립성과,

옆으로 뻗어나가는 포복성, 중간형태인 반직립성 타입이 있다.


로즈마리는 원산지에서는 길이가 2m쯤 자라는 상록관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추위에 다소 견디는 다녀생 식물로 다루며 키는 1m안팎으로 자란다.
더위에도 강하며 방충해도 별로 없고 튼튼하다

가지를 많이 치며 잎은  다소 굳은 침엽으로서 잎은 솔잎처럼

가늘며 광택이 나고 뒷면에 회백색 솜털이 나있다.
꽃은 온실이라면 11월 부터 3월까지 피고 노지에서는 2월부터 5월까지 핀다.
(크리핑은 여름에 꽃이 피더군요..참고로 여긴 부산...)
꽃잎은 자색이며 연분홍과 흰색도 드물게 있다.
클리핑 로즈마리는 추위에 약하다

이용법
약용과 향료로 요리에 쓰인다

약용의 경우 정유를 추출하여 이용한다.
강장, 진정, 소화, 수렴등의 효과가 있으며 구풍작용, 항균작용이 있다.
두통에 뛰어난 치료효과 로즈마리차는 두통, 감기와 신경통에 효과적적이며,

미용, 노화방지에도 뛰어나 침출액은 화장수, 샴프, 헤어토닉, 린스, 오데코롱의 원료로 이용된다.

목욕재, 사우나 들에 이용하면 피부에 윤기와 탄력을 유지하며 류마티스나 신경통에도 외용약의 첨가제로 쓰인다.

조리용으로는 육류요리에 많이 쓰인다.
잎은 장시간 조리해도 향이 없어지지 않으므로 스튜, 스프, 소시지, 비스켓, 잼등에도 향료로 이용된다.
단 로즈마리의 과용은 금물이며, 임신중의 복용은 절대로 피해야 한다.

재배
남향의 해가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배수가 잘 되는 다소 건조한 곳이 좋다.
석회질이 많은 땅이 이상적이나 추위와 북풍에는 약하다.
(알카리성 흙을 좋아한다.)

씨와 삽목으로 번식시키며 포기나누기도 가능하나 활착률이 나쁘다.
파종시기는 4월부터 6월까지인데 5월이 가장 좋다

직파또는 화분이나 파종상에 뿌렸다가 이식한다.
흙은 배수가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 (파종 후 건조하면 발아하지 않는다.)
삽목 시기는 6~7월, 9~10월 봄과 가을에 그해 자란 가지가 다소 굳어져서

목화질한 때가 적기이며 반그늘지게 관리를 하면 대개 20~30일이면 뿌리가 난다.

뿌리가 충분히 난 후에 밭이나 화분에 이식한다 .
과습을 피하고 충분히 햇볕을 받게 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다.

극단적인 건조는 주의해야 하며 개화는 실생모의 경우 4년 뒤부터 꽃이 피고 삽목 묘는 3년이면 꽃이 핀다
(일반로즈마리는 5년후 개화 크리핑은 2년후 개화)

수확
잎을 주로 이용하며 가지째 잘라서 잎을 따 건조시키거나 냉동보관한다.
생잎이거나 건조시킨 것이거나 향기에는 별로 차이가 없다.
수확기는 꽃진 뒤 전정을 겸해서 2~3개월에 한번씩 잘라 준다

 

[로즈마리 키우는 방법]

 

로즈마리는 햇빛을 좋아하니까 밝은 곳에서 햇빛을 듬뿍 받도록 하시고,

신선한 바람이 통하는 곳에 놓아주시고,

햇빛을 받는 만큼 화분에 물이 빨리 마릅니다.

요즘 같은 날씨엔 3일에 한번씩 흠뻑 주세요.

작은 포트에 담긴 것을 큰 화분으로 옮기는 것 같군요.

바꿔 심을 화분과 영양소가 들어 있는 배양토를 화원에서 구하시구요.

화분 구멍으로 흙이 빠져 나가지 않도록 화분 망을 함께 얻거나 구입하세요.

꽃포장 할때 쓰이는 포장망도 적당량 잘라서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먼저 구멍에 맞게 자른 망을 넣고 움직이지 않도록 손톱만한 돌로 눌러주세요(한10~15개)

그리곤 흙을 4분의 1 정도 담으시고 포트에 들어있는 로즈마리 줄기를 모아잡고

거꾸로 뽑아내세요. 톡톡 화분을 치면 빠져 나옵니다.

로즈마리를 큰 화분 안 중앙에 넣은 후 비어 있는 주위로 배양토를 채워 주세요.

마지막으로 화분에 4분의 3정도가 될 때까지 흙을 채워 주시면 됩니다.

꾹꾹 누르지 마시고 화분을 바닥에 톡톡 부딫치면 흙이 자리 잡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물을 살살 주시는데 화분 흙이 밑 구멍으로 상당히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주세요. 그러면 식물의 뿌리가 고정되면서 마무리가 끝난 답니다.

 

[로즈마리 분식 방법]

3~4월에 6호화분에 울트라상토로 분갈이 하셨던 분이라면...

 

요정도로 쌩쌩하게 잘 자라고 있을거에요...

이상태로만 길러도 멋진 로즈마리가 되겠지만...

좀더 풍성하게 기르고 싶다면 가지치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로즈마리는 줄기가 위로만 자라는 특징이 있답니다..

자르지 않으면...지금 있는 줄기 수만큼 정도만으로 계속 자라기 때문에

크게 자라고 나서 풍성한 모습을 기대하기가 힘들게 되죠...

가지치기를 해주면 자른 부분에서 두개이상의 새로운 줄기가 돋게되어

더욱 풍성한 모양을 갖게 됩니다.


굵직하게 잘 자라고 있네요...길이는 한뼘정도...

아래 3~5마디를 남기고 싹둑~ 잘라줍니다..

 


시원스레 이발을 했죠...^^


자르고 나서 생기는 줄기와 잎은 말렸다가 요리에 쓰셔도 좋고

차로 이용하셔도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닭고기,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없애는데 좋습니다.

향이 강하고 읽혀도 향이 소실되지 않아서 요리의 처음부터 함께 사용합니다.

특히 닭고기 구이하실때...예술이죠...^^..로즈마리티는 혈액순환을 좋게하고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

그러나...먹어버리기에는 너무 아깝다면...

요렇게 튼실한 줄기를 골라서 삽목(꺽꽂이)하세요...


어려울것 없습니다...

화분에 무균상토를 넣고 물을 충분히 넣어 적신 후...

로즈마리줄기의 맨 아래잎을 잘라내고서 꽂아주면 끝..

펠렛을 불려 삽목해도 잘 자라죠...


오우~

6호화분 하나 정리하니 화분 5개가 생기게 되었네요...^^


시원해진 엄마 로즈마리와...

쌩쌩한 로즈마리 5남매의 가족사진입니다....ㅋㅋㅋ



P.S.

위로만 자라는 식물의 생리....

이 이야기는 허브재배 상식 게시판 저~~~뒷쪽에 있습니다만..

식물에 존재하는 호르몬 이야기 입니다...

식물의 맨 윗부분의 줄기 끝에는 생장점이 있죠...아시죠?...*^^*

요 부분에서 옥신이라는 식물 호르몬이 생성됩니다..

옥신은 중력에 의해서 식물의 줄기를 타고 뿌리로 내려가서

뿌리를 왕성하게 자라도록 하는 호르몬입니다...

옥신은 줄기를 타고 가는 동안...잎 겨드랑이에 있는 눈(곁눈 또는 측아라고 합니다.)

들에게 명령을 하죠...

"맨 위에 내가 자라고 있으니 느그들은 그냥 잠이나 자라~"

그래서 움직이지 않고 있는 눈들을 숨어 있는눈...잠아라고 합니다..

 

어느날...시삽햇살이라는 무자비한 아저씨가...

줄기를 똑 잘랐더래요...

더이상 생장점이 존재하지 않는 줄기...

잠자던 눈들은 옥신이 내려오지 않자...

"이런...형님이 가셨구나...이제부터 내가 새로운 세상을 열겠노라..."

하면서 자라기 시작합니다...^^

 

로즈마리 잎을 보면 두장씩 마주보면서 자랍니다. 마주보고 난다고해서 대생...

마주보는 곁눈 두개는 동시에 형님의 자리를 대신하여 위로위로 자라게됩니다...

누가 No.1이 될것인가...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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