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사랑봉사회

실패의 승화 - 처칠, 에디슨, 0.367의 확률, 링컨

형람서원 2006. 5. 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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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마라!(DONT GIVE UP)"

윈스턴 처칠은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정치가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중학교때 3년이나 진급을 못했다. 영어에 늘 낙제점을 받은 때문이었다. 육군사관학교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포병학교에, 그것도 명문의 자제라는 특전 때문에 입학이 되었다.
그런 그가 먼 훗날 옥스퍼드 대학의 졸업식에서 축사를 하게 되 었다. 처칠은 우레같은 박수를 받아가며 위엄있게 연단에 걸어나와서 천천히 모자를 벗어 놓고 청중을 바라보았다. 청중은 숨소리를 죽이며 그의 말을 기다렸다.

"포기하지 마라!(DONT GIVE UP)" 이것이 그의 첫마디였다. 그러고는 처칠은 천천히 청중석을 둘러보았다. 사람들은 조용히 그의 다음 말을 기다렸다. 처칠은 목청을 가다듬고 다시 소리쳤다. "포 기하지 마라!" 그러고는 그는 위엄으로 가득찬 동작으로 연단을 걸어나갔다.

1914년 겨울밤 에디슨의 공장이 불에 타버렸다. 그의 필생의 노력의 결과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다. 화재소식을 듣고 달려온 에디슨은 바람을 타고 퍼져나가는 화염을 방관하는 수밖에 없었다. 에디슨의 나이 67세였다. 그것은 에디슨에게는 재기불능의 재난인것 처럼 보였다. 다음날 아침 에디슨은 잿더미로 변한 공장을 둘러보면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가 저지른 모든 시행착오며 실패들이 완전히 타버리고 없어졌다. 이제 우리는 그런 실패들을 거치지 않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3주일 후에 에디슨의 공장은 첫 축음기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절망에 빠진 사람이 신부를 찾아왔다. "저는 인생의 실패자입니다. 저는 제가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의 절반도 성취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니 뭔가 저에게 힘이 되는 말씀을 해주세요." 신부는 한 참 동안을 생각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내 아들이여, 뉴욕 타임스의 1970년판 연감의 9백30페이지를 펴보아라.

그러면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 말을 듣고 그는 그 길로 도서관 에 가서 그 기사를 찾아보았다. 그 기사는 미국의 야구 사상 가장 훌륭한 선수라는 타이콥의 연간평균 타율이 3할6푼7리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신부한테 돌아와서 물었다. "타이콥의 타율이 0.367이었다는 기사밖에는 없던데요?" "바로 그것이다. 그처럼 훌륭한 선수도 세번 타석에 서서 한번밖에 안타를 치지 못했단다.".

1980년 2월 어느날 윌스트리트 저널에 이런 공익광고가 실려 있었다.
"만약에 당신이 좌절감에 사로잡혀 있다면 이런 사나이를 생각해보라. 그는 초등학교를 중도 퇴학했다. 그는 시골에서 잡화점을 경영하다 파산했다. 그 빚을 갚는 데 15년이나 걸렸다. 그의 결혼생활은 매우 불행한 것이었다. 그는 하원의원 선거에서 두번이나 낙선했다… 상원의원 선거에서도 두번이나 낙선했다. 그는 자기 이름을 늘 A 링컨이라고 서명했다."

출처 : 조선일보 98.8.18 홍사중의 문화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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