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교회

초보 농사꾼이 만든 주말농장

형람서원 2006. 3. 2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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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대장 : 초보 농사꾼이 꿈에 잔뜩 부풀어 있습니다
번호 : 239 I 조회 : 4673 I 여행분류: 국내여행 I 날짜 : 2006-03-19 20:24:13 I 스크랩: 0

 

제가 살고 있는 서울 양천구에는 "넓은들마을"이라는 지명이 있습니다. 양천구 신정3동에 있으며

경기도 부천시와 산 하나 사이로 경계를 이루는 그린벨트 지역입니다. 이곳에서는 주로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으며 노지 농사도 짓고 있는데 이곳에 "삼하사"라는 주말농장이 있습니다.

 

저는 지금부터 이곳에서 10평의 땅을 1년간 불하받아 주말농장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초보지만

저의 부푼 꿈은 어느 농부 못지 않습니다.

 

마침 주말농장 옆에 지양산과 작동산이 있어 등산을 겸해 거의 매일 가다시피 할 것 같군요. 앞으로

올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면서 농장의 하루하루를 블로그 가족 여러분에게 소개해 올릴까 합니다.

 

 

도심과 맞닿아 있으며 서울속의 마지막 농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초보이다보니 안내문까지도 소홀히 할 수 없더군요.

 

 

주말농장의 개인 팻말이 마치 병정이 사열을 하는것처럼 일사불란합니다.

 

 

 

 

 

이곳에 저는 큰딸 엄지 이름으로 5평, 작은딸 엄설 이름으로 5평.

이렇게 10평을 가지고 열심히 농사를 지으려고 합니다.

 

제 땅이 척박해보이니 우선 밑거름부터 뿌려야겠군요.

 

주말농장 측에서 씨앗과 모종을 판매한다고 하는데 저는 이를 골고루 심어보려고 합니다.

(글쎄 잘 될까?). 크게 일만 벌려 놓는 것은 아닌가 걱정도 됩니다만 자신감을 가지고 해

나가렵니다. 농사꾼의 씨가 어디 따로 있답니까?

 

 

 

주말농장측에서 비닐하우스에 고이고이 키우고 있는 적치마상추인데 크기가 종류별로 있었는데

직접볼때는 참 예뻐서 한참을 들여다 보았답니다. 저 같은 초보 농사꾼에게 팔 예정이라고 합니다.

 

청경채라는 채소.

 

치커리라는 채소.

 

쑥갓이라는 채소.

 

4월 5일부터 본격적인 농사를 지을 예정인데 앞으로 사진으로나마 카페 가족 여러분에게 싱싱한

채소를 공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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