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타임스

[고전 15:3-4] 2025 고난주간(4.14-4.19)의 시작과 반복, 임덕규 목사 충성교회

형람서원 2025. 4. 1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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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고난주간 메세지 1 임덕규 목사 충성교회

[고전 15:3-4] 2025 고난주간(4.14-4.19)의 시작과 반복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예수님은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는 증거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신해서 피 흘려 죽으시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습니다. 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그리스도,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복음으로 우리 인생 모든 문제가 처리되고 해답을 얻습니다. 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으로 깊이 뿌리내리기를 기원합니다.

 예수님의 신성의 하나님 되심과 그리스도 십자가 대속의 피의 복음을 마음 중심에 믿고 구원 받은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건”(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 인류역사와 신자 개인의 삶의 중심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고 항상 기억하고 기도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인 신자들의 어머니인 그리스도 교회는 이 그리스도의 사건을 반복적으로 기억하기 위한 방편의 하나로 “교회력”을 사용하여 신자들을 훈련시킵니다. 

 교회력은 곧 그리스도인들이 기념하고 지키는 달력입니다. 이 달력은 우리가 집에 걸어놓고 보는 12개월로 구성된 달력이 아닙니다. 교회가 기념하고 지키는 달력은 “그리스도의 사건”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달력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교회력을 중심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가는 법을 교회의 훈련을 통해 배우게 됩니다. 

 교회의 훈련은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시공간 상에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대변하는 훈련입니다. 이 살아 계신 예수 그리스도는 한 인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사건입니다. 그리스도는 태어났고, 살았고, 죽으셨고, 죽음에서 부활하셨고, 그리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시고, 성령을 보내신 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인간 역사에서, 그리고 우리의 매일의 삶 속에서 활동하시는 하나님과 일체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이 그리스도 사건(크게 보면 탄생, 삶, 죽음, 부활,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심, 좁게 보면 대속의 죽음과 부활)의 신비가 바로 교회의 예배의식을 통한 훈련에서 가시화되는 것입니다(앙리 누앙).

 이 예배 의식은 하나님의 백성이 그리스도 사건을 기념하는 예식입니다. 그것은 인간역사에서 실제로 발생하고 있는 사건을 표명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초신자에게는 오고 계시며, 우리 가운데 태어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 가운데 살아 계시고, 고통당하고, 죽고, 또한 부활하고 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성령을 보내시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서로 교제하게끔 인도하십니다. 

 때를 맞춰 행하는 성탄절, 고난주간 및 부활절, 그리고 성령강림절 등은 그리스도 사건의 충만함을 신자에게 표명해 줍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영적 감각과 기능을 형성하게 해주고 강화시키는 교회 훈련으로서 그리스도의 사건은 교회의 예배와 개인의 영적 예배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모든 복음주의 교회가 인정하는 그리스도 사건의 표명에 핵심을 전하는 말씀입니다. 

 본문 고린도전서 15장 3, 4절을 보면 “[3]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라고 합니다. 

 본문은 생략했으나 본문 앞서 기록된 고린도전서 15장 1절을 보면 “형제들아 내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을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라고 하였습니다. 이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전한 복음이 오늘 본문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입니다. 

 여기서 “성경대로”의 성경은 “구약성경”을 말합니다. 구약의 모든 예언은 바로 오늘 본문 말씀대로 “대속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그리스도의 사건” 속으로 수렴됩니다. 

 이 그리스도의 사건 중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이 “그리스도의 부활”보다 더 복음의 핵심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의 죄가 처리된 것은 그리스도의 부활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죽음에 의하여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분명히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라고 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권세를 쥐고 있는 자를 멸하신 것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의해서였습니다(히 2:14). 그러면 그리스도의 부활은 무엇입니까?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효과를 확증하는데 필수적인 것입니다. 부활은 죄와 죽음으로부터 우리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에 대한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줍니다(존 스토트).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2025년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인생의 근본문제인 죄에 대한 해결로서의 그리스도의 대속의 죽음에 대한 의미를 더 깊이, 더 풍부하게 깨달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오직 그리스도, 오직 믿음, 오직 예수 보혈 신앙으로 날마다 신선한 죄사함을 받고, 성령의 충만을 받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전도자로 살아가기 기원합니다. 

 살아 계신 아버지 하나님. 하나님 은혜를 감사합니다. 교회를 좇아서 그리스도의 고난주간을 우리가 맞게 하시고, 이에 고난주간에 그리스도의 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죽음에 대한 참된 의미를 예배의식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또 배우게 하심을 감사하옵나이다. 그리스도 교회는 모든 성도들의 어머니로서 예배 의식을 통해서 참되게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니 그런즉 내가 산 것이 아니라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는 이 진리를 항상 실천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 되어져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피의 사랑을 항상 성령의 능력으로 마음중심에 받고, 이 피의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이 고난주간에 우리의 믿음을 더욱 새롭게 세워 주시고, 피의 복음의 능력을 더 깊이 체험하고 증거하는 종들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보혈을 통해서 성령의 권능이 충만히 임하여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증인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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