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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소요리문답 40, 도덕법의 유효성

형람서원 2024. 4. 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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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 Ques. What did God at first reveal to man for the rule of his obedience?

Ans. The rule which God at first revealed to man for his obedience, was the moral law.

40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순종에 대한 법칙으로 처음 계시하신 것은 무엇입니까?

: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순종에 대한 법칙으로 처음 계시된 것은 도덕법입니다.

Q. 1. Are there any other laws which God hath given unto man?

A. The Lord gave other positive laws to the people of the Jews, which they were bound to yield obedience unto, such as the ceremonial laws; but these laws were not intended as a standing rule of obedience for all nations, in all ages, and therefore were, after a time, abrogated or disannulled; and the not yielding obedience to them by us at this time is no sin.

Q1.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법들 중 다른 어떤 것이 있습니까?

A. 여호와께서 유대인에게 다른 실정법들(實定法)을 주셨습니다. 그들은 의식법(ceremonial laws)과 같은 이러한 종류의 법들에 순종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 법들은 모든 민족 모든 세대에 걸쳐 순종에 관한 영구한 법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므로 잠시 후 이 법들은 폐지되고 취소되었으며 우리 시대에 와서 이 법에 순종하지 않는다고 죄가 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 율법의 3용도를 시민법, 의식법, 도덕법으로 구분하기도 합니다. 시민법과 의식법은 종결되었고, 도덕법은 계속 유지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Q. 2. Doth the moral law continue to be a rule of obedience in the days of the gospel?

A. As the moral law was at first revealed that it might be a rule of man's obedience, so it doth continue so to be unto all men in every nation, unto the end of the world.

Q2. 이 도덕법은 복음 시대에도 순종의 법칙으로 계속합니까?

A. 이 도덕법은 처음 인간이 순종해야 할 법칙으로 계시되었으며, 이것은 세상 끝날 때까지 모든 민족 모든 사람에게까지 효력을 갖고 있습니다.

Q. 3. How can the moral law be a rule of obedience unto the heathen and infidel world, who are without the light of the Scriptures to make it known unto them?

A. Though without the light of the Scriptures there cannot be so clear a discovery of the moral law, yet by the light of nature it is made known unto all nations in some measure, sufficient to leave the very heathen without excuse for their disobedience. "For when the Gentiles, which have not the law, do by nature the things contained in the law, these having not the law, are a law unto themselves; which show the work of the law written in their hearts." --Romans 2:14-15.

Q3. 도덕법은 이교도들과 믿지 않는 세상에서도 순종의 법칙으로 어떻게 됩니까? 그들은 성경의 빛이 없기 때문에 도덕법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A. 성경의 빛이 없으면 도덕법을 명백히 발견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성의 빛에서 모든 민족에게 어느 정도 알려졌기 때문에, 이교도일지라도 그들의 불순종에 대한 변명의 여지를 조금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율법 없는 이방인이 본성으로 율법의 일을 행할 때에는 이 사람은 율법이 없어도 자기가 자기에게 율법이 되나니 이런 이들은 그 양심이 증거가 되어 그 생각들이 서로 혹은 고발하며 혹은 변명하여 그 마음에 새긴 율법의 행위를 나타내느니라)”(2:14, 15).

Q. 4. Can any man attain life by obedience unto the moral law?

A. If any man could yield perfect obedience unto the moral law, he might attain life thereby; but all being guilty of sin, perfect obedience is impossible, and life thereby is unattainable; therefore the law was not given unto man after his fall that it might give life. "The law is not of faith; but, The man that doeth them shall live in them." --Galatians 3:12. "Now we know that what things soever the law saith, it saith to them who are under the law, that every mouth may be stopped, and all the world may become guilty before God." --Romans 3:19. "If there had been a law given which could have given life, verily righteousness should have been by the Jew. But the Scripture hath concluded all under sin." --Galatians 3:21- 22.

Q4. 인간이 도덕법을 순종함으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까?

A. 만약 어떤 인간이 도덕법에 완전히 순종할 수가 있었다면 그는 그것으로 생명을 얻게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인간은 죄책(guilty of sin)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완전한 순종은 불가능하며, 결국 도덕법을 지켜 생명을 얻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므로 율법은 타락한 인생에게 생명을 얻도록 부여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율법은 믿음에서 난 것이 아니니 율법을 행하는 자는 그 가운데서 살리라 하였느니라”(3:12), “우리가 알거니와 무릇 율법이 말하는 바는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에게 말하는 것이니 이는 모든 입을 막고 온 세상으로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게 하려 함이라”(3:19), “그러면 율법이 하나님의 약속들과 반대되는 것이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만일 능히 살게 하는 율법을 주셨더라면 의가 반드시 율법으로 말미암았으리라 그러나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에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라”(3:21, 22).

Q. 5. Wherefore, then, was the law given, when righteousness and life were not attainable thereby?

A. The law was given to be a school master to bring men unto Christ, that they might attain life by faith in him. "Wherefore the law was our schoolmaster to bring us unto Christ, that we might be justified by faith." --Galatians 3:24.

Q5. 그렇다면 율법으로 의로움과 생명을 이룰 수 없는데, 왜 율법을 주신 것입니까?

A. 율법은 사람들을 그리스도로 인도하기 위해 몽학선생(초등교사, 노예교사)이 되게 하고, 사람들이 그를 믿음으로 의롭게 됩니다.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3:24).

Q. 6. How doth the law bring men unto Christ?

A. The law bringeth men unto Christ--1. By convincing men of sin. The prohibitions of the law convince them of their sins of commission; the injunctions of the law convince

them of their sins of omission. "For by the law is the knowledge of sin" --Romans 3:20.

2. By discovering unto them the curse of God which is due to them for sin, which all guilty sinners do lie under. "Cursed is every one that continueth not in all things which are written in the book of the law to do them" --Galatians 3:10.

3. By awakening the consciences of the guilty, begetting bondage and fear in them; the Spirit working with the law as a spirit of bondage, doth show them their danger and future wrath, because of their disobedience. "These are the two covenants; the one from the Mount Sinai, which gendereth to bondage" --Gal 4:24. And thus men are brought unto a sight of their need of Christ, and his perfect righteousness, without which there can be no life and salvation.

Q6. 율법이 어떻게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합니까?

A. 율법이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은 1. 사람이 죄를 깨닫게 함으로써. 율법의 금지사항은 그들로 저지른 죄(적극적인 죄)를 깨닫게 하는 것인데, 그들의 태만죄에서도 율법의 금지를 깨닫게 합니다.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3:20). * 태만죄, 게으름에 의해서 알지 못한 죄도 죄가 된다는 규정입니다. 즉 모름의 죄가 허용되지 않습니다. 한나 아렌트는 악의 평범성(banality of evil)을 허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악의 평범성'을 떠받치는 것은 사회 구조 속에서 생각에 주어진 ]무능력'이라는 지적입니다. 아렌트에 의해서 아이히만은 사형을 받았지만, 그의 악함은 증명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2. 그들에게 자신들이 범한 죄로 인해 합당하게 받아야 할 그리고 모든 죄책을 짊어진 죄인들이 처한 하나님의 저주를 발견케 함으로써. “무릇 율법 행위에 속한 자들은 저주 아래에 있나니 기록된 바 누구든지 율법 책에 기록된 대로 모든 일을 항상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3:10).

3. 죄책의 양심을 일깨우며, 그것으로 인해 예속과 공포를 갖게 함으로써, 종의 영인 율법과 함께 성령의 역사하심으로써 그들에게 불순종으로 위험과 미래의 진노를 올 것을 보여줍니다. “이것은 비유니 이 여자들은 두 언약이라 하나는 시내 산으로부터 종을 낳은 자니 곧 하갈이라”(4:24). 이렇게 하여 인간들은 그리스도와 그의 완전한 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며, 그리스도 없이는 생명도 없고 구원도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 빈센트의 설명은 모호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령과 함께 종의 영인 율법이 함께 활동하는 것으로 묘사하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제시하는 율법과 성령의 관계는 신자와 불신자의 관계입니다. 그리고 구속사적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입니다. 계시가 종결된 후 율법의 기능에 몽학선생의 기능을 부여하는 것은 신중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갈라디아서에서 유대인의 구원과 이방인의 구원에서 구원의 서정의 차이가 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유대인에게 율법이 몽학선생으로 주어졌고, 이방인에게 율법이 몽학선생이나 그리스도인이 된 후에 의롭게 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 이방인 교회 갈라디아에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은 율법의 개입이 없는 오직 성령으로 그리스도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Q. 7. When men are brought, and by faith joined unto Christ, doth the moral law cease to be of any further use unto them?

A. Though believers, through their interest in Christ, are delivered from the curse and condemnation, the rigour and irritation, of the moral law, which, whilst out of Christ, they are under, yet the moral law is still of singular use unto believers, to provoke them unto thankfulness for Christ, who hath fulfilled the law in their stead; and to be a rule according to which they ought to endeavour, as much as may be, to order their hearts and lives, however in this life perfection of obedience thereunto is unattainable. "But now we are delivered from the law, that being dead wherein we were held. The law is holy, and the commandment holy, and just, and good." --Romans 7:6,12. "The grace of God that bringeth salvation hath appeared to all men; teaching us, that denying ungodliness and worldly lusts, we should live soberly, righteously, and godly in this present world." --Titus 2:11-12.

Q7. 사람들이 믿음으로 그리스도와 연합되면, 도덕법은 그들에게 더 이상 사용되지 않습니까?

A. 그리스도께 권리(interest, 법적청구권)를 가진 신자들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도덕법의 저주와 정죄에서 그리고 그것의 엄격함과 아픔에서 해방되지만, 도덕법은 여전히 신자들에게 유일한 법칙으로 사용되며 그들 대신 율법을 성취하신 그리스도께 감사를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하며, 또 그 법칙에 따라 신자들은 마음과 생활에 일치하도록 힘써 노력합니다. 비록 현 생애에서 이 도덕법의 완전한 요구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순종하는 열심을 쉴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얽매였던 것에 대하여 죽었으므로 율법에서 벗어났으니 이러므로 우리가 영의 새로운 것으로 섬길 것이요 율법 조문의 묵은 것으로 아니할지니라, 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7:6, 12),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2:11, 12).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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