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마태복음 8장. 능력으로 약함을 회복하시는 메시아(찬 341)
1. 예수의 산상수훈을 들은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좇았다(1절). 예수께서 병든 자를 고치는(회복) 사역은 많은 사람을 모았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그곳에서 분리시키며 바다를 잔잔케하는 이적과 가다라에서 군대 귀신 들린자를 고치셨다.
2. 첫째로 등장하는 세 치료 기적은(1-17절) 나병 환자 치유(2-4절), 백부장의 하인의 중풍(뇌졸중(腦卒中)/졸중풍(卒中風)) 치유(5-13절), 베드로의 장모 치유(14-17절) 기적이다. 율법의 저자이신 주께서 중풍을 치료하셨지만, 제사장에게 입증하도록 하셨다(4절). 예수께서 율법의 완성자이심을 증명하시고, 사람들이 사는 질서를 세우시는 것이다. 백부장의 하인을 치유하셨는데, 백부장은 로마인으로 이방인이다. 그런데 백부장의 믿음은 매우 특별했다.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보지 못하였노라(10절)” 백부장의 하인을 치료하신 기적은 유대인이 심판될 정당한 이유였다(12절). 그리고 이방인은 치료 받았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베드로의 집에서 장모의 열병을 치료하셨다(14절). 베드로 사도에게 장모가 있었다는 것은 혼인한 상태임을 증거한다. 성경에는 베드로 사도의 실수, 바울 사도에게 책망 받는 모습 등 다양한 오류를 보여준다. 교황주의의 베드로 수위권을 주장하기에 성경 근거는 너무나 빈약하다.
3. [마 89:18-22] 예수를 따르는 방법. 군중들이 주님께서 가시는 곳마다 에워싸고 놓아주지를 않자 예수는 제자들을 호수 건너편으로 가도록 명령하셨다(18절). 이 때 한 서기관이 주님을 좇겠다고 간청했다(19절). 주님은 자기와 제자의 갈 길을 알려주셨다. “여우도 굴이 있고 새도 거처가 있으나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고 말씀하셨다(20절). 주님을 따르는 자 중에 한 사람이 아버지를 장사하고 주님을 따르게 해달라고 간청했다(21절), 주님께서는 죽은 자는 죽은 자로 장사 지내게 하고 너는 나를 좇으라고 명하셨다(22절). 주님의 말씀을 들으면, 예수를 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해가 어렵다. 분명한 것은 쉽지 않은 길이다. 서기관은 주님을 따르지 않았을 것 같고, 제자는 주님을 따랐을 것 같다. 이해할 수 없는 명령에 한 사람은 따르고, 한 사람은 포기한다. 이해하기 어렵고 가는 길도 어려운 그 길을 누가 갈 수 있을까? 사람으로는 선택할 수 없는 길이다.
4. 김형익 목사는 9장 초반까지 두 번 째 세 이적을 소개했다(23~9:8). 8장에 두 이적, 풍랑을 잔잔케 하시는 이적(23~27), 가다라 지방의 귀신 들린 두 사람에게서 귀신을 쫓으신 이적(28~34)과 9장에서 중풍병자를 고친 내용이다. 이런 부류는 좀 단순하게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마태복음 8장에서 기적은 풍랑을 잔잔케 한 기적으로 창조주 하나님의 권능을 보여주는 것이고, 마태복음 9장에서는 죄사함의 권세(마 9:8, 막 2:10, 눅 5:24)가 있음을 보여주는 기적이다. 마가, 누가는 기적의 목적을 예수께서 설명하셨다.
5. 마태복음에서는 바다를 잔잔케 하심(마 8:23-27), 가다라 군대 귀신 치유(마 6:28-34)에 대한 기사가 마가복음이나 누가복음보다 상대적으로 짧게 기술했다. 그것은 마태 사도는 예수의 가르침을 드러내기 위한 수단일 것이다.
예수는 바람과 바다를 꾸짖어 잔잔케 하셨다(26절). 누구기에 바람과 바다가 순종하는가? 바람과 바다의 주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다라 지방에 귀신 들린 자 둘을 고치시고, 귀신들이 돼지에게 들어가 물에 몰사되었다. 이 때 떠나기를 간청했는데, 두 해석이 있다. 첫째는 돼지의 재산상 피해가 크기 때문에, 둘째는 예수의 신성이 드러나서 두려움에 의한 행동이라는 것이다(참고 눅 5:8).
6. 전능하신 하나님, 주님의 행적을 볼 때마다 그 신비를 바라봅니다. 주님의 행적에서 주님의 향취를 느끼게 하옵소서.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한 그 발자취에서 구원의 경륜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복을 주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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