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사도행전 2 장. 오순절 성령강림과 베드로의 설교, 3,000명 세례 (찬 192)
1. [행 2:1-13]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함. 오순절에 성령이 120명이 모인 다락방에 홀연히,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로 각 사람에게 임함이 보였다. 그리고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서 다른 언어돌로 말하기를 시작했다(1-4절). 성령임함이 시청각(視聽覺)으로 인지되었다. 사도행전에서 성령임함이 시청각으로 임함이 있는데, 지금 성령임함을 시청각으로 인지하려는 것은 잘못된 이해이다. 지금은 계시 완료(성경의 충족성, The Sufficiency of Scripture)시대 이기 때문이다.
2. 경건한 유대인들이 천하 각국에서 오순절을 준수하기 위해서 15개 지역에서 예루살렘에 모였다(5절). 예루살렘에서 자기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을 들었기 때문에 놀랐다. 그러나 자기 언어가 아닌 소리를 듣는 사람은 새술에 취했다고 조롱했다(13절).
3. [행 2:14-47] 베드로의 설교(설교본문 요엘 2:28). 사도 베드로는 각기 지방 언어로 하나님의 큰 일이 선포되는 기이한 소리에 모여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했다. 3시(오전 9시)이기 때문에 술취함이 아니라고 확정하면서(2:15), 요엘 선지자의 계시를 시작으로 복음을 선포했다.
설교의 내용은 지금은 일어나는 현상은 주의 성령이 임함에 대한 가시적 확증이다. 우리가 받은 성령은 나사렛 예수로부터 받은 것이다. 이 나사렛 예수를 너희가 죽였지만, 하나님께서 살리셨고, 우편에 계시며 성령을 보내신 것이다. 다윗은 무덤에 있지만 그리스도는 부활하셨다(다윗보다 크신 그리스도). 우리에게 임한 기이한 현상 성령의 임함은 예수께서 살아계심의 증거이고, 이것을 증언하는 증인이다.
이스라엘은 다윗의 후손을 기다리지 말고,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예수, 주와 그리스도를 믿으라.
이에 마음에 찔림을 받은 유대인들이 베드로에게 방법을 물을 때,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러면 성령을 선물로 받을 것이다(2:38). ※(참고) 개역에서는 “성령을 선물”로 인데, 개역개정에서 “성령의 선물”로 번역해서 혼돈을 줄 여지가 매우 많아졌다. 이에 3,000명이 세례를 받았다(2:41).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썼다(2:42).
구원의 서정 이해에 문제가 있다. 베드로 사도의 설교에서 구원의 서정을 보면 회개, 세례, 성령을 선물로 받음의 도식이다. 이것은 1세기 유대인에게 주어지는 구원의 서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사울의 회심 이후, AD 70년 이후에는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의 서정이 동일해 진다. 사도 베드로는 예수 죽임에 동참한 유대인들에게 먼저 회개를 촉구한 것이다.
4. [행 2:42-47] 사도의 가르침으로 교회가 세워지고 유지되었다. 사도의 가르침은 기사와 표적을 동반했다. 초기 교회 세움을 위한 기사와 표적으로 보아야 한다(extraordinary era). 교회가 세워지면 교회는 합리적으로 세워지고 운영되는 것이 합당하다(ordinary era).
교회에서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소유를 포기했다. 이것은 공산주의가 아니다. 공산주의의 함정은 공동분배가 될 것으로 주장한다. 공산주의는 지도자에 대한 희생과 역할에 대해서 강조하지 않는다. 사도행전에서는 사도들을 중심으로 사도들에게 재산과 소유를 헌신했다. 지도자의 능력과 헌신이 없이 공동체 운영은 불가능하다. 그리고 함께 모여 말씀과 성찬과 찬송과 기도의 삶을 살았다. 사도들은 순전한 마음으로 사역했지만, 결국 재산에 관한 운영(구제)은 집사를 세워 말씀과 기도에 전념했다. 교회가 취할 우선순위를 알 수 있다. 예수를 경험하고 함께 했던 사도들이 어떤 말씀 준비를 하고 기도를 했을까?
5.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성령의 오심을 믿습니다. 십자가 구속의 은혜의 공로로 오신 성령은 십자가 구속 은혜를 능가할 다른 힘이 아니고서는 성도에게 임한 내주를 앗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이 성령을 받아 교회를 세우고, 함께 성령의 교통을 이루는 교회를 이루게 하옵소서. 말씀과 교제가 충만한 교회를 이루게 하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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