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21:1-23 재판 규정
(1-9) 미확인 살인 사건에 대한 규례
피살된 시체가 있는데 살인자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에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 암송아지를 취하여 제사하고, 사실대로 하나님께 아뢰어야 한다.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7절)"
무죄한 자의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함을 확인하며, 사건을 종결한다.
1) 여호와의 나라에서는 죄가 전혀 용납되지 않는다. 아무리 파악할 수 없는 죄라할지라도 죄는 제거되어야 한다. 2) 아무리 죄와 상관없는 것이라할지라도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는 속죄제물을 드려서 속죄해야 한다. 3) 애매한 의심을 받는 것이 없어야 하며, 또한 자기 지역에서 물미스러운 일이 일어나는 것도 막아야 한다. 4) 완전범죄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애매한 자가 받는 의심이다. 마음에 거리낌이 없는 삶이 되어야 하며, 마음에 상대방에 대한 의심을 갖지 않아야 한다.
(10-14) 전쟁 포로에서 아내를 삼을 수 있음
전쟁의 포로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삼아 부부(가정)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부인이 싫어질 때에는 팔거나 종으로 삼을 수 없다. 다만 그 여인이 자유럽게 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5-17) 장자권은 순서대로
한 남자가 두 아내를 취하였고, 미워하는 아내의 아들이 장자일 때에, 사랑하는 아내의 아들을 장자로 세울 수 없다. 장자권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다. 장자는 "자기 기력의 시작"으로 자기의 계승을 의미했다.
신약에 와서 계승은 "혈"이 아닌 "가르침"의 계승으로 변화되었다. 솔로몬 성전이 사라지면서 유대인들은 가르침의 종교로 율법주의 유대교를 창안했다. 계시의 시대에 가르침의 종교를 유대인들은 확립한 것이다. 계시시대가 종료된 지금은 성령의 감동과 사도적 가르침에 의한 계승이 유효하다. 가정의 계승도 "가업과 가풍"의 계승으로 볼 수 있다. 부모된 자로서 마땅한 가르침을 자녀에게 전달해야 하며, 자녀는 부모의 가르침을 받아 합당하고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장자권이 유지된다.
(18-21) 호로자식에 대한 규례
호로자식(병자호란 이후에 형성된 단어로 추정함)은 돌로 쳐 죽인다. 여호와의 백성의 공동체에서 악을 제하고, 여호와를 경외하라.
(22-23) 나무에 달려 죽은 자
나무에 달아 죽였을 때에는 밤새도록 두지 말고 그 날에 장사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을 더럽히지 말라.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았음이니라.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에 대한 매뉴얼이 예언이 되어 있다.
로마의 법은 나무에 달린 자를 수일 동안 매달아서 모든 백성에게 보여주는 형벌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나무에 달린 법은 하룻만에 처결하는 것이다. 로마법에 의해서 처형된 십자가이지만, 유대법(율법주의)에 의해서 하룻만에 장사될 수 있었다.
나무에 달린 자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것이다(23절). 유대인에게 가장 큰 걸림돌이다. 기독인에게는 복된 말씀이다. 그 중간에 '우리를 위해'를 첨가시키기 때문이다. "나무에 달린 자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것"이다. 이것이 사도의 가르침이다. 사도의 권위는 구약성경의 부족한 부문을 완전하게 해석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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