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사무엘하 19:11-23 왕의 귀환

형람서원 2008. 10. 9.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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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8일 수요일

 

사무엘하 19:11-23

제목: 왕의 귀환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된다.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는 다윗 앞에 나와 자신의 과거를 빌게 되고 다윗은 일단 그를 용납한다.

 

11 다윗 왕이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소식을 전하여 이르되 너희는 유다 장로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왕의 말씀이 온 이스라엘이 왕을 왕궁으로 도로 모셔오자 하는 말이 왕께 들렸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궁으로 모시는 일에 나중이 되느냐

12 너희는 내 형제요 내 골육이거늘 너희는 어찌하여 왕을 도로 모셔오는 일에 나중이 되리요 하셨다 하고

13 너희는 또 아마사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골육이 아니냐 네가 요압을 이어서 항상 내 앞에서 지휘관이 되지 아니하면 하나님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리시기를 바라노라 하셨다 하라 하여

14 모든 유다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 같이 기울게 하매 그들이 왕께 전갈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께서는 모든 부하들과 더불어 돌아오소서 한지라

15 왕이 돌아와 요단에 이르매 유다 족속이 왕을 맞아 요단을 건너가게 하려고 길갈로 오니라

 

         11-15절.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왕의 귀환을 조성하라고 명령하는 다윗

                               다윗은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유다 장로들을 세워서 자신을 왕궁으로 모시도록 유도한다. 그리고 아마사를 포용하며 유다 지파를 포용책을 제시한다.

         11절. 다윗은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왕의 귀환을 조성하도록 명령한다. 9-10절에서 이스라엘은 빈 왕좌에 대한 토론이 있었지만, 다윗의 등극에 대한 논의가 없었는 것으로 보인다. 다윗은 그래서 유다 지파를 통해서 다윗의 등극을 조성하도록 유도하였다. 다윗을 반역했던 유다와 이스라엘은 다윗의 등극을 주저할 수 밖에 없었다. 다윗은 이러한 유다와 이스라엘에게 아마사를 취함으로 화합책을 제시하여 안심시킨다.

          다윗은 용서와 화합의 군주이다. 강력한 정복자이지만, 성경에서는 다윗을 용서와 화합의 왕으로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 사울, 아브넬, 아마사, 압살롬, 시므이, 요압 등등 다윗은 용서하고 인내하고 화합을 시키고 여호와의 사역을 계속 전진시킨다. 자기의 감정이나 유익이 아닌 오직 여호와의 나라의 건설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16-23절. 다윗과 시므이

                              예루살렘에서 도망가는 다윗을 무참히 저주했던 시므이가, 이젠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다윗 앞에 엎드려 사죄를 한다(16-20절). 이러한 시므이를 아비새가 들고 나올 때에 다윗이 그를 죽이지 못하도록 만류한다. 다윗은 자신이 시므이의 죄를 알지만(왕을 모독함, 모반함) 그를 죽이지 못한 것은 여호와의 징벌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므이의 죄를 용서한 것은 아니었다.

          시므이와 같은 사람. 사람의 불행을 보고 그를 저주하며 무시한 것은 시므이의 경솔함과 또한 귀환할 때 다윗 앞에 엎드리는 기회주의적이고 아첨을 하는 매우 간사하고 교활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악한 사람을 다윗이 죽이지 못하는 것은 오직 여호와의 은혜를 사모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에 시므이와 같은 사람이 있을지라도 원수로 갚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판결을 기다린다면,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인애와 위로가 함께 할 것이다.

           다윗은 인내의 왕이다. 다윗은 시므이를 용납하고, 요압의 불순종을 용납하면서 하나님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사역을 성취한다. 자기를 모욕하는 시므이, 자기를 불순종하는 요압을 참으로 자신이 죽을 때 까지 참는다. 그러나 그들의 죄는 용서하지 않아 자기 아들인 솔로몬에게 그들을 죽일 것을 유언으로 남긴다. 죽여야 마땅하지만 죽이지 않는 다윗의 인내는 정말 탁월하다. 그러한 인내로 여호와의 나라를 이루어 언약의 땅을 성취한 강력한 군주로 인식되게 하였다.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기 위해 원수와 화목할 수 있는 다윗의 인애를 주시옵소서. 어떠한 환경에서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인내를 주셔서 하나님의 때까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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