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사무엘하 18:9-18 압살롬의 죽음

형람서원 2008. 10. 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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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5일 주일

사무엘하 18:9-18

제목: 압살롬의 죽음

 

            압살롬은 전투에 패배하고 도주하던 도중에 자신의 트래이드마크인 머리카락이 상수리 나무에 걸려 요압에게 죽임을 당한다.

 

9 압살롬이 다윗의 부하들과 마주치니라 압살롬이 노새를 탔는데 그 노새가 큰 상수리나무 번성한 가지 아래로 지날 때에 압살롬의 머리가 그 상수리나무에 걸리매 그가 공중과 그 땅 사이에 달리고 그가 탔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간지라

 

        9절. 압살롬의 아이러니

                     압살롬은 자기가 그렇게 자랑스럽게 여기던 머리카락이 상수리 나무 가지에 걸려 도주를 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의 지혜로운 것보다 더 강하다(고전 1:25). 압살롬이 가진 모든 재능과 모사를 다 했지만 결국 다윗에게 패배하게 된다. 자기 욕심과 자기 꾀와 자기 자랑에 망하는 압살롬의 모습을 본다.

          압살롬은 다윗의 왕권을 찬탈하기 위해서 수 많은 준비를 했지만 허무하게 종말을 맞게 된다. 하나님을 의뢰하지 않는 생명,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동의 말로는 비참하다. 니체,,,

 

10 한 사람이 보고 요압에게 알려 이르되 내가 보니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달렸더이다 하니

11 요압이 그 알린 사람에게 이르되 네가 보고 어찌하여 당장에 쳐서 땅에 떨어뜨리지 아니하였느냐 내가 네게 은 열 개와 띠 하나를 주었으리라 하는지라

12 그 사람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내 손에 은 천 개를 받는다 할지라도 나는 왕의 아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우리가 들었거니와 왕이 당신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삼가 누구든지 젊은 압살롬을 해하지 말라 하셨나이다

13 아무 일도 왕 앞에는 숨길 수 없나니 내가 만일 거역하여 그의 생명을 해하였더라면 당신도 나를 대적하였으리이다 하니

14 요압이 이르되 나는 너와 같이 지체할 수 없다 하고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상수리나무 가운데서 아직 살아 있는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15 요압의 무기를 든 청년 열 명이 압살롬을 에워싸고 쳐죽이니라

 

          10-15절. 압살롬을 죽이는 요압

                                  요압에 왜 압살롬을 죽이는 이유에 대해서 말씀하지 않는다. 그러나 요압은 다윗의 당부를 무시하고 부하들의 순종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압살롬을 죽인다. 요압은 강한 장수였지만, 인격적인 사람은 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아브넬을 개인의 원한으로 다윗의 처우를 무시하고 암살하였다. 그리고 압살롬 또한 왕의 당부, 아버지의 애절함을 무시하고 죽여버린다. 요압은 자기 권력을 위해서 어떠한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한 요압이 다윗과 파트너가 되어 대업을 행했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일이다.

           요압은 압살롬을 불러올 때 압살롬에게 많은 기대를 하였는데 압살롬을 부르지 않는 다윗의 태도에 압살롬을 외면하고 만다. 그래서 압살롬은 요압의 밭에 불을 지르게 된다. 이러한 관계로 요압과 압살롬의 관계가 묘연해진 것 같다.

         요압의 부하들은 다윗의 마음을 신실하게 따랐다(11-12절). 요압이 포상금을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명령을 준수하였다. 신의를 지키는 것은 눈 앞에 보이는 유익을 포기해야 될 때가 많다.

 

16 요압이 나팔을 불어 백성들에게 그치게 하니 그들이 이스라엘을 추격하지 아니하고 돌아오니라

17 그들이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멍에 그를 던지고 그 위에 매우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 온 이스라엘 무리가 각기 장막으로 도망하니라 18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그가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였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16-18절. 전투를 그치고 압살롬을 매장함

                             요압은 압살롬을 죽인 후 전투를 그치게 하고(16절), 압살롬을 매장한다(17-18절). 압살롬은 살아 있을 때에 자기 비석을 제작하였는데 마치 자기 죽음을 예언한 듯한 것이었다. 압살롬에게 아들과 딸이 있었는데도 자기 이름을 전할 아들이 없다고 탄식했었다. 그래서 스스로 자기 비석을 준비하여 다녔던 것이다. 하나님 없는 사람의 공허와 불안을 알 수 있다. 반역자의 이름을 전할 자녀는 없는 것이다. 반역자가 기념되는 것은 반역의 처참함이 만세에 보여지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후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그래서 후손들이 선조들의 행적을 비석에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기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믿음의 가문을 형성해야 한다. 성경에서 우리아, 잇대 등은 이방인이지만 믿음의 가문을 형성하여 이스라엘 믿음의 선조가 된다.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하나님의 존전에 무릎을 꿇게 하시고 겸손히 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믿음이 자손 만대로 주님오실 날까지 견실한 믿음의 가문이 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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