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경연구소]시편 79:1~13
하백의 신비
아삽의 시.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신비에 견줄수는 없지만 대단히 신비롭다. 시편 79편도 그 하나님의 백성의 신비스러움이 뭇어난다. 성경은 너무나 진솔하다. 어거스틴은 로마제국이 멸망할 때에 정당성을 체계화하기 위해서 [신국론]을 저술하였다. 일정의 교회의 변론서이다. 아삽은 신국이 멸망할 때에 바라보는 관점은 좀 다르다. 물론 계시 과정의 다름이 있지만, 너무나 진솔하고 내면의 탄식으로 시를 쓰고 있는 것이다.
1. 하나님의 백성은 어떤 때에든지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포기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성전, 도성이 파괴되었을지라도 결코 신앙이 후퇴되지 않는다. 하나님의 백성이 무고히 죽임과 고난을 당하여도 결코 후회나 변개함이 없다. 이는 하나님께서 굳건하게 붇들어주시는 은혜로만 설명될 수 있다.
우리는 주변에서 현상으로 말미암아 신앙을 포기하는 예를 종종 보게된다. 현상에 매인 신앙은 결국 현상에 의해서 좌절하게 된다.
2.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징계를 기쁘게 받는다.
하나님은 거룩하신 하나님이시다. 그렇기 때문에 백성도 거룩하기를 원하신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며, 거룩을 포기하였다. 이러한 나라와 백성에게 하나님께서 질벌을 하신 것이다. 이러한 벌에 대해서 하나님의 백성은 비록 자기는 죄가 없을지라도 기꺼이 받으다린다.
인간의 본성은 남의 탓, 환경의 탓으로 돌리기를 원한다. 죄를 자기와 상관없는 것으로 치부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죄에 대해서 기꺼이 인정하고, 징계의 기간을 통과하면, 오히려 정금과 같이 연단되어 변모하게 된다.
학생은 선생에게 권고와 지도를 받아야 한다. 선생은 제자를 꾸지라고 바르게 교정해야 한다. 그러나 교정의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제자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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