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타임스

무더위를 이기는 훈훈한 나눔, 박희돈 목사의 김치 이야기

형람서원 2025. 7. 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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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일 수요일 오후, 영등포 노숙인의 큰 머슴, 박희돈 목사(밥사랑열린공동체 대표)의 특별한 손맛으로 무더위를 달리는 시원하고 상큼한 나눔이 있었다.

박희돈 목사는 단골 채소 가게에서 부추 15단(500원/단)과 얼갈이 25단(1,000원/단)을 구매하며 여름철 별미를 만들기 위해서 분주했다. 노숙인 오전 식사 배식을 마친 후에도 지친 기색 없이, 미리 준비해 둔 양파, 청양고추, 고춧가루, 멸치액젓, 마늘, 소금, 설탕, 대파 등 각종 양념을 손수 다듬고 준비했다.

정성껏 손질한 부추와 얼갈이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고, 큰 다라(대야)에 양념을 고루 섞어 부추김치를 담갔다. 이어 박 목사 특유의 '할아버지 손맛'으로 얼갈이김치까지 맛깔나게 마무리하며 나눔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거친 남자의 손을 가진 박희돈 목사는 맛갈나는 김치를 만들 수 있는,,, 그래서 "이런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하며, 완성된 김치들을 내일 아침 노숙인 식사 때부터 맛있는 반찬으로 내놓을 예정이라고 기쁨 가득한 털복숭이 미소를 보여주었다.

영등포 노숙인을 위해 헌신하는 '큰 머슴' 박희돈 목사의 따뜻한 마음과 손맛이 담긴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기쁨이 될 것이다. 작은 나눔이 모여 큰 감동을 선사하는 박 목사의 이야기는 우리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주고 있다. 더울 때 힘든 노숙인, 추울 때 힘든 노숙인... 때를 따라서 시원한 김치로.. 따뜻한 국물로 함께하고 있다.

도움 관련 문의는 영등포 노숙인 큰 머슴 박희돈목사 010-3137-2642

박희돈 목사 손을 거친 여름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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