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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예수께서 다시 베드로를 전도자로 세우셨다(240915) 하석준 목사

형람서원 2024. 9. 15.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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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부활하신 예수께서 다시 베드로를 전도자로 세우셨다(240915).
성 경 : 요한복음 21 : 15 - 1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겠다고 자기 발로 교회를 찾아오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우리의 말과 생각으로 하나님을 의존하고 의식하고 사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것만으로 구원받은 사람이 교회에 더해지지 않는다. 누구든지 복음선포의 부르심을 듣고 믿게 된다. 우리의 바른 복음선포와 성령의 역사 없이 교회에 속하여 하나님께 예배하지 않는다교회에 속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의미다.
. 고로 비그리스도인이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리에 앉으려면, 복음 선포자가 있어야 한다. 복음 선포자가 없이 예수를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 구원받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단독 사역으로 비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 되게 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성령께서는 반드시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구원 사역을 개개인에게 적용하여 믿게 하시기 때문이다. 비그리스도인을 그리스도인 되게 하는 일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일이어서, 아버지는 아들을 통하여 성령 안에서 일하신다. 곧 아버지는 구원을 작정하시고, 아들은 구원 사역을 성취하시고, 성령은 그 구원 사역을 개개인에게 적용하여 조명하시고, 설득하시고, 깨닫게 하셔서, 인격적으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고백을 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누구든지 전도자의 복음선포와 성령의 역사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믿음 고백을 하게 된다(행1:8,고전12: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탕자의 비유에서, 한 영혼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다시 잔치를 배설하고 자기 백성과 자녀로 삼으셨다. 그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면서, 우리도 바른 복음선포를 하자. 그냥 교회당에 가자고 말하는 것은, 복음선포가 아니다. 바른 복음을 제시해주면서 하나님께 예배하자고 말해야 한다. 우리의 신앙심이 미숙할지라도 한 영혼을 구원하는 기회를 놓치지 말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교회의 전도자로 세우셨으니 주어진 소명과 사명을 다하자. 아멘!

15절을 보자.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15)”
우리 주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 하늘로 올라가시기 전에 여섯 명 제자와 함께 있던 베드로(지도자 위치에 있는 베드로, 요20:3,21:3)를 교회의 전도자와 지도자가 되라고 집중하여 말씀하셨다. 베드로는 산헤드린 공의회가 주님을 심문할 때 여종과 하인들 앞에서 세 번이나 주님을 모른다고 했다(요 18:17-18, 25-27, 눅 22:54-62, 막 14:66-72, 마 26:69-75). 그 베드로는 주님께 죄를 용서받았다(마18:21-35절 형제의 죄 일곱 번을 일흔 번이라도 용서). 그 죄 용서함을 받은 베드로가 전도하여 교회를 세우고 지도자로서 책임을 이행할 때 큰 핍박과 위협이 닥쳐도 믿음 고백에 변질이 없도록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물음을 반복하고 대답을 요구하셨다(요16:30 주께서 모든 것을 아시면서도).

주님께서 베드로를 용서하셨고 다시 제자가 됨을 알도록 하시기 위해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라고 부르셨다(요1:42). 처음 제자로 부르실 때를 상기시키신 것이다. 베드로를 향한 주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닫게 하신 것이었다. 그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다른 제자 여섯 명보다 더 나를 사랑(아가페=하나님의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면서 내 어린양을 먹이라고 명령하셨다. 주님께서는 베드로가 주님을 다른 제자들보다 더 사랑하는지 알고 계셨다. 따라서 베드로는 주님을 자기의 증인으로 삼고, 자기가 여섯 명의 다른 제자보다 주님을 더 사랑한다고 대답했다(요2:24-25-주님은 친히 사람 속에 있는 것을 아신다). 베드로의 마음을 알고 계신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 명하심은 전도하여 교회를 세우고 교회 지도자로서 책임지도록 위임하신 것이다(15).

16절을 보자.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16)”
우리 주님께서 두 번째 반복하여 베드로야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물으시면서 “내 양을 치라” 명하셨다. 그 주님의 명령에 베드로는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듯 사랑할 수 없으므로 친구들이 서로 사랑하듯이 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필레오(우정, 호감)’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주님께서는 마태복음 15장 24-30의 가나안 여인귀신 들린 딸의 고침을 요청, 주여 옳소이다.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음.
과 같은 그 정도의 사랑 고백(나이 퀴리에:그렇습니다. 주님)을 받으시고 베드로에게 교회의 전도자와 지도자의 책임을 부여하셨다(16).

17절을 보자.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17).”
우리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믿음 고백하게 하셔서, 앞으로 다시는 주님을 모른다는 부인을 하는 일이 없는 교회의 전도자요 지도자가 되게 하시기 위해서, 베드로에게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물으실 때, ‘아가페’가 아닌 ‘필레오(우정, 호감)’로 물으셨다. 주님께서 베드로의 그 필레오 믿음 고백 혹은 사랑 고백대로 끝까지 전도자와 지도자로 살도록 당부하셨다. 이는 베드로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을 때까지 주님의 부활을 부정할 수 없게 하심이었다. 따라서 베드로는 오순절에 입을 열어 주님의 부활을 외쳤다. 베드로는 주님께서 위임하신 대로 교회의 지도자와 전도자의 책임을 다했다. 이 전도자와 지도자의 책임은 그리스도인 된 우리에게도 주어졌다. 고로 우리는 교회의 전도자와 지도자로 살 기회를 놓치지 말자(17).

18절, 19절을 보자.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젊어서는 네가 스스로 띠 띠고 원하는 곳으로 다녔거니와 늙어서는 네 팔을 벌리리니 남이 네게 띠 띠우고 원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데려가리라(18)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가 어떠한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을 가리키심이러라 이 말씀을 하시고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19).”
우리 주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베드로는 교회의 지도자와 전도자로서 나이 들어 죽을 때까지 주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부활하고 영생하게 됨을 증언하며 살았다. 베드로는 과거 믿음 생활이 실패했어도, 회개한 후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죽는 처참한 죽임을 당할 때도 부활의 주님을 증언하였다. 그 베드로의 삶은 베드로의 믿음 고백이었다. 베드로는 젊어서는 유다 지역과 안디옥을 자유롭게 왕래하며 전도하였다. 그러나 나이 들어서는 로마에서 핍박받다가 붙잡혀 십자가에 팔을 벌리고 거꾸로 매달려 죽임을 당하였다. 이러한 일이 베드로에게 나타날 것을 주님께서 미리 말씀하셨다. 그렇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다 아시고 모든 쓸 것을 채우시고 철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고 형통하게 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펼치게 하신다[(시1:1-6, 마6:19-34, 빌4:19) (18)].

베드로는 주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대로 교회의 지도자와 전도자로 사는 가운데 주님의 예언을 성취하게 되었다. 그 베드로의 믿음은 온 천하에 널리 확증되었다.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믿음 고백을 반복하고 지속하게 하시므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였다. 그렇다. 우리도 믿음 고백을 반복하고 지속하면, 하나님을 더 의존하고 의식하는 믿음 생활을 할 수 있다(19).

그렇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의 반복적인 믿음 고백과 지속적인 믿음 고백을 유지하며 믿음 생활하면 영광을 받으신다. 하나님의 창조 경륜이 무엇인가? 우리의 사는 목적이 무엇인가? 우리가 사나 죽으나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께 예배하는 것이다(전12:13). 이 믿음이 바른 믿음이다.

이 바른 믿음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전도 명령을 이행하며 살자. 나사로 까닭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이 많았던 것처럼 우리의 복음선포로 인하여 구원받은 사람이 교회에 더하게 하자. 베드로의 전도처럼 구원받은 사람이 교회에 3000명이 더하고 5000명이 더해지는 일이 나타나지 않을지라도 우리의 복음선포의 부르심을 듣고 믿는 사람이 단 한 사람이라도 발생하도록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하자. 전도는 주님을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사람이 한다. 전도는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이 한다. 우리 주님께서는 아무에게나 교회의 전도자와 지도자의 책임을 맡기지 않으신다. 예수를 그리스도시오 하나님이 아들로 믿는 사람에게만 전도자로 위임하셨다(행1:8). 전도의 미련함으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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