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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성경 해석은 좋은가?

형람서원 2024. 5. 1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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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의 성경 해석은 좋은가?

신천지에서 한국 교회와 유대 관계를 위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MOU라는 프로그램에 많은 교회들이 참가한 것이 천지일보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MOU를 강화하기 위해서 일종의 오픈강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신천지에서 모략 전도 전략과 산옮기기 전략에서 MOU 전략과 협력 및 유대 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한국 교회에 사죄하고 협력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한국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아야 합니다. 신천지는 이미 사회복지 와 유대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오픈 강좌에서 제시하는 성경해석은 과연 정당한 해석일까요? 그들은 분야에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읍면까지 신천지 회원이 주도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의 일반적 일원으로 인정받으며 조직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교회와 협력 관계를 형성한 것이 증명되면 자연스럽게 그 지위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MOU 전략에서 또 다른 전략으로 변경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MOU 전략이 최종 단계는 아닐 것입니다.

그런데 신천지의 성경해석에 대해서 한국교회의 여러 목사님들이 그 해석에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신천지가 한국 교회와 사회에 준 피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그 피해를 준 것은 그들이 가진 성경해석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성경해석에서 문제점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신천지가 준 피해도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피해는 있고, 신천지의 성경해석이 문제가 없다면, 한국 교회의 성경해석에 문제가 있다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은 호혜주의적 관점으로 진행하는 자연적인 태도입니다. 한국교회가 신천지에게 피해를 입었다면 신천지가 제시하는 성경해석은 문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피해 관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호혜주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즉각적인 반응입니다. 한 방 맞았는데 왜 맞았는지 생각하는 것은 정상적 자세가 아닙니다. 한 방 맞으면 한 방을 때리는 것이 호혜주의입니다. 성경대로 왼쪽뺨을 맞았으니 오른뺨을 대야 된다고 한다면, 교회에 대한 심각한 적용이 됩니다. 교회에 피해를 준 것은 곧 그리스도의 몸에 피해를 준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신천지의 성경해석은 정당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이 한국교회와 관계를 맺기 위한 성경해석에서는 그 문제점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재채기를 숨길 수 없듯이 그들의 오류를 절대 숨길 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분별하지 못한다면 교회 지도자의 자격이 없을 것입니다. 자기 의지대로 사역하는 교회 지도자는 주 예수의 직원이 아닙니다. 주의 몸에 피해를 준 집단에서 주님의 교회에 유익을 주는 성경해석이 가능할 것이라는 상상은 이미 전제에서 너무나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 문제에 대한 변론 도서는 너무나 많이 출판되었습니다. 이필찬 교수의 <신천지 요한계시록 해석 무엇이 문제인가?>(새물결플러스, 2015)에서부터 많은 연구 도서가 출판되었습니다. 많은 연구와 비판 도서에도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은 많은 사역자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해의 함정"이라고 제시합니다. 연구 도서를 출판한 분들의 저서를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신천지의 주장은 쉽습니다. 즉 이해하기 어려운 도서와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의 차이점입니다. 이해시키는 기술은 상당히 특이한 기술입니다. 이해시키는 것은 반드시 논리적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런데 비판도서는 반드시 논리적으로 진행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완전하게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이해가 잘 안 될 것입니다. 그러나 신천지 해석은 이해시키기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래서 논리적이지 않지만 이해는 잘 되는 구조입니다. 이해가 되면 이해의 함정(덫)에 걸린 것인데, 그 함정은 올가미 같아서 움직일수록 깊게 조여지게 될 것입니다. 조여지는 고통을 느끼지 못하도록 성능좋은 이해와 상대적 우월감을 충분히 제공하는 구조입니다. 신천지의 요한계시록 해석은 비논리적이고 자기 개념을 주입시키는 방식으로 설득시킨 기술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새로운 계시자의 출현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라 천상의 그리스도께서 통치하는 세계와 경륜을 계시합니다.

신천지에서 요한계시록 1:7(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을 어떻게 해석하는지 보면 바로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신천지는 "그가 오시리라"를 "주 재림 요한계시록 성취 때에는 사도 요한이 아닌 사도 요한의 입장에서 오는 새요한 한 사람에게만 나타나신다"라고 소개했습니다. "그가"를 "새요한"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그가"는 "주 예수님"이어야 합니다. 신천지는 계 1:7에서 "찌른자"에 독자를 주목하도록 한다. 그러나 "구름타고 오시는 분"에 대해서 주목해야 한다. 신천지는 "오신다(he is coming)"는 단어가 "현재진행형"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한 해석을 하는 것입니다. "KJV유일주의자"가 있는데, 신천지는 "개역성경유일주의자"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영어성경이 아닌 한문, 동양 고전을 끌고 와서 설득을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성경은 원어(히브리어, 헬라어)를 기본으로, 다른 다양한 번역들을 비교하면서 해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종교의 경전이나 고전을 비교하면서 진행하는 것은 일반계시와 특별계시를 혼합시키는 것입니다. 즉 성경의 절대성을 강조하면서도 일반 문서와 동급으로 여기는 태도입니다.

신천지의 성경 해석은 "비유 해석과 실상"으로 전개합니다. 양형주는 <신천지 백신> 1, 2권(두란노, 2020)으로 비유해석과 실상 해석에 대해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천지는 거짓말을 모략(교리, ‘거짓말=하나님의 모략’을 주장에서 사용하는 성경은 로마서 3:7이다: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으로 여겼던 집단입니다. 공산주의는 결과를 위해서 과정은 무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과정을 거짓말이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천지는 내놓고서 거짓말도 결과를 정당하게 할 수 있는 모략 전략으로 여깁니다. 그 패턴은 결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수 없이 많은 형태의 변화를 시도할 것입니다. 많은 비판을 받으면 그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서 변형을 거듭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들이 가진 모략 교리의 전략일 것입니다. 신천지의 성경 해석이 많은 비판에서 끊임없이 변화되고 있을 것입니다. 그중 가장 쉬운 것은 '그룹'에 대한 해석일 것입니다. 지금은 절대로 그 가르침을 유지하지 않고 변형시켰을 것입니다. 이렇게 변형이 가능할 것을 준비하는 지금의 해석을 정당하게 취해야 할가요? 기존 교회는 해석에 절대성을 두지 않고 규정적 해석을 하지 않습니다. 단어의 의미를 확정할 수 있는 주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해석의 가변성과 다변성을 놓고 해석을 끊임없이 추구합니다. 그러나 비유와 실상으로 답이 정해져 있는 신천지의 해석에서 가변성이 있는 것은 부당한 것입니다.

[참고]

http://m.ame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743

 

형람서원 고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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