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람성경

[광주성경연구원] 디모데후서 3:10-17 말세에 사역의 방편: 성경의 제자가 됨

형람서원 2010. 6. 9.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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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성경연구원] 디모데후서 3:10-17

2010년 6월 9일 수요일 디모데후서 3:10-17

 

말세에 사역의 방편: 성경의 제자가 됨

 

    사도 바울은 1-9절에서 말세의 험악한 모습을 제시한 반면, 9-12절 말세의 상황에서 자신의 사역의 현장을 소개합니다. 복음의 사역자가 당한 고난과 박해를 어떻게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사역자에게 부여된 곤고함은 주의 도우심으로 이기고, 그리스도의 나라를 확장시켜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성경의 제자 그리고 선생된 사람(바울의 가르침)을 잘 기억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10. 나의 교훈과 행실과 의향과 믿음과 오래 참음과 사랑과 인내와

11. 핍박과 고난과 또한 안디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서 당한 일과 어떠한 핍박 받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

12.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바울의 사역과 가르침] 사도 바울은 자기의 교훈(my teaching, my doctrine)의 내용에 대해서 서신서에 세밀하게 기록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도 바울의 가르침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나의 교훈”이라는 한 마디에 복음의 전체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역의 현장에 대해서 긴 서술을 합니다. 고난과 핍박의 현장에서 주의 도우심으로 극복하였습니다. 또한 경건한 사역자에게 핍박을 받음을 두려워하지 않도록 권면합니다(12절).

 

13.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14.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악한 사람과 선한사람] 악한 사람은 더욱 악하여져서 서로 속이며 속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13절). 악의 비극은 자기의 욕심을 주장할수록 더 비극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자기가 원하는대로 행동할수록 더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너(디모데)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해야 합니다(14절). 둘째 누구에게서 배운지를 알아야 합니다(14절). But as for you, continue in what you have learned and have become convinced of, because you know those from whom you learned it,(NIV, 14절) 개역성경에는 “거하라”가 NIV와 KJV에서는 계속(continue)이라는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배움을 계속하라”라는 의미와 “배움을 계속 유지하라”는 두 의미에서 개역성경은 두 번째의 의미로 “거하라”를 사용했습니다. 배움을 계속하는 갖는 것도 경건에 중요합니다. 둘째, 확실한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사역이 진행될수록 믿음의 확실성이 발전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역의 현장에서는 슬럼프, 영적침체가 발생하지 않는 사역자가 없습니다. 이러한 것이 발생하지 않는 것은 고난과 박해의 현장의 당위성과 주의 도우심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누구에게서 배운지를 알아야 합니다(14절). 자기의 지식의 근원에 대해서 밝히 아는 것은 양심 있는 지식인의 권위입니다. 특히 복음의 출처에 대해서 명확히 아는 것은 자신의 가르침의 권위가 있게 됩니다.

 

15.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17.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성경: 15-17절] 사도 바울은 디모데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디모데에 대한 큰 인정이며 칭찬입니다. 또한 자기 겸비로 디모데의 유일한 선생이 성경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든 영광을 주께 돌리는 바울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성경은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합니다(16절). 구원의 출처는 오직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습니다. 구원의 수단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을 통해서 성취됩니다. 이 구원에 이르는 지혜(wise for salvation through faith in Christ Jesus)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편이 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성경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됩니다. 복음의 수납으로 구원의 백성이 된 성도는 성경을 통해서 구원의 깊은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자라게하시는 하나님의 양육이 성경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게 됩니다(고전 3:6). 성경으로 그리스도 예수를 구원의 출처로 알게 됩니다. 작금의 역사적 예수 연구는 성경과 병행되어 고대중동 역사에서 예수의 초상을 재현 혹은 복원하려는 시도입니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는 지식으로 예수의 지식은 오직 성경으로만 가능합니다. 또한 역사적 예수 연구로 그려진 예수의 초상은 가설에 근거된 허상에 불과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어 있습니다(16절). “하나님의 감동”은 God-breathed 하나님의 호흡(NIV) 혹은 inspiration of God 하나님의 영감(KJV)입니다. 즉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vox Dei)을 들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에 발생하는 효과를 뒤에 진술하고 있습니다. 모든 성경은 교훈(teaching, doctrine), 바르게 교육함과 의로 교육함에 유익(적합)합니다. (모든 성경) 루터는 야고보서와 에스더서의 정경에 대해서 회의적 반응을 보임으로 정경에 대한 권위를 흔들었습니다. 디모데에게 말하는 성경은 구약정경 39권을 말하는 것이며, 당시의 사도의 문서에 대한 것입니다. 바리새인, 필로, 요세푸스는 외경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사두개인은 오경만을 정경으로 인정했습니다. 로마 교회는 1546년 트렌트 공회의에서 70인역의 14권의 외경에서 일부(7권)를 정경으로 확립하였습니다. 이렇듯 기독교에서 정경의 권수는 각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 39권과(유대교의 얌니야 공회의, AD 90년) 397년 카르타고 공회의에서 결정된 27권의 신약성경이 가장 정확한 정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배움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온전하게 됩니다. “온전하게 함” thoroughly, may be perfect로 성경으로 하나님의 사람이 완전하게 되어야 합니다.

 

   성경을 배움으로 모든 선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성경이 모든 선한 일의 원천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성경은 선의 원천인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함으로 신성을 갖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성경의 가신성). 참된 종교(vera religio), 하늘 나라의 교훈(a coelesti doctrina fieri), 건전한 교리(sanaeque doctrinae)는 성경의 제자가 되지 않고서는 배울 수 없다.[기독교강요 1권 6장 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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