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 주일 구속주 예수 그리스도
제 11 주일 구속주 예수 그리스도
WSC. 21. Who is the Redeemer of God's elect?
A. The only Redeemer of God's elect is the Lord Jesus Christ, who, being the eternal Son of God, became man, and so was, and continueth to be, God and man, in two distinct natures, and one Person forever.
소 21. 하나님 선택의 구속주는 누구입니까?
답. 하나님께 택정된 유일한 구속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인데,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인간이 되셨으며, 그는 하나님과 사람의 두 본성으로 계속 구분되어 있고 또한 영원히 한 인격입니다.
[해설]
1. 하나님 선택(God's elect)이란 무엇입니까?
하나님 선택이란 영원한 경륜에서 이루어진 삼위하나님의 구원경륜입니다. 구원의 작정자는 성부 하나님이시지만, 구원의 실행자는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구원의 적용자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이 삼위의 구별된 사역에서 성자 하나님께서 성육신하셔서 구원하시는 방식으로 결정된 것을 하나님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가 차매(갈 4:4) 하나님의 성육신이 이루어져 택자의 구원을 위한 경륜이 펼쳐졌습니다.
2. 구속주는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천하만민에게 구원을 위해서 다른 이름이나 방편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한 하나님께서 한 구원방편, 주 예수 그리스도를 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오직 주 예수께 모든 것이 집중되도록 하셨습니다.
3. 예수는 하나님의 성육신으로써 두 본성에 한 인격입니다
기독교의 신비는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파악할 수 없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몸으로 오심은 신비 중의 신비입니다. 이 신비를 이해하기 위해서 교회는 451년 칼케돈 공회의까지 논란과 회의를 거듭하였습니다.451년 칼케돈 공회의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한 인격에 두 본성을 결정하였습니다. (성자 하나님의 위격이 사람이 되신 신인 인격으로 칼케돈 신경에서 이해함, 성자의 신격이 인성을 취하여 성육신 함 - 분열 없이, 혼합 없이, 변화 없이, 분리 없이, (εν δυο φυσεσιν ασυγχυτως, ατρεπτως, αδιαιρετως, αχωριστος; in duabus naturis inconfuse, immutabiliter, indivise, inseparabiliter))
4. 구주의 본성은 영원토록 계속됩니다
구주의 본성인 한 인격에 두 본성은 영원토록 계속됩니다. 이 원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영원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르셀루스(334년에 정죄 됨)은 종말에 인성의 옷을 벗고 하나님으로 복귀한다고 하는 기능적 기독론을 주장하였으나 이는 결국 로고스가 시작은 없으나 끝이 있다는 것이며, 이와 유사한 개념이 화란의 신학자 판 룰러는 재림 때에 이르러는 성자께서 모든 영광을 아버지께로 위임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독교 신학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것입니다. 아들의 영광은 영원하며, 하나님의 백성은 아들의 백성으로 영원히 존재하게 됩니다(칼빈의 고린도주석 15장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