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성경연구소] 시편 78:40~55
[광주성경연구소] 시편 78:40~55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어 거룩한 나라의 분깃을 얻어야 한다
1. 구원하신 하나님을 시험하는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목이 곧은 백성)을 구원하셔서 자기 백성삼으시길 작정하셨다. 그것은 인내와 자비의 풍성하신 하나님을 온 땅에 계시하시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자기의 습성을 버리지 않고, 자기를 구원하신 하나님께 오히려 반항과 시험을 반복하였다.
혹 그리스도인들은 광야의 백성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불기둥과 구름기둥을 보면서도 하나님께 반항하고 시험할 수 있는가? 그러나 광야의 백성들보다 더욱 확실한 증거를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그리스도인들은 갖고 있다. 십자가의 보혈보다 더 확실한 계시가 어디있는가? 보혈로 죄사함을 받은 백성은 광야의 백성보다 더욱 확실하게 경배와 감사를 드려야 한다. 나의 입술과 마음에서 광야의 길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한 신뢰와 의지를 하고 있는가?
2. 하나님께서는 애굽에 열 가지 재앙을 내리셔서 결국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다
애굽에 10차례의 재앙은 하나님의 무서운 재앙이 아니라, 죄인이 돌이키기 원하시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시다. 혹자들은 징벌이 사랑인가?라고 비웃고 불신한다. 그러나 가장 고귀한 어머니의 사랑은 바로 '매'에 있다. 사랑하는 자녀에게 그릇됨을 보고 웃으면서 사랑해주는 부모가 있겠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자 하시지만, 애굽을 향한 사랑도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래서 모든 징벌이 만민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문설주와 인방에 양의 피를 바르는 것도 보이는 행동이었지, 보이지 않게 은밀하게 하는 행동이 아니었다. 오직 믿음!! 하나님의 능력과 신실하심을 믿은 백성이 살아남았다.
3.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시고 분깃을 주신다.
하나님께서는 백성을 구원하여 시내산(호렙산)에서 율법을 주시고, 가나안으로 인도하셨다. 시내산은 예루살렘으로 다시 시온성으로 거룩함의 임재가 옮겨진다. 결국 거룩한 산에서 영원한 분깃을 얻는다. 이 말씀은 순서적으로 보아도 좋을 것 같다. 먼저 거룩함 뒤에 주의 분깃이 부여되는 방식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