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 주일(53문) 성령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0 주일(53문)
제목: 성 령
제 53 문 : “성령”에 대해서는 무엇을 믿습니까?
답 : 첫째, 성부, 성자와 함께 성령도 영원한 하나님이십니다.(1) 둘째, 성령께서는 나에게 그리스도를 믿도록 참 믿음에 참여하도록 하시며, 그의 모든 유익을 주시며(2), 나를 위로하시고(3), 영원히 나와 함께 하십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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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창세기 1:1-2; 마태복음 28:19; 사도행전 5:3,4
2)갈라디아서 3:14
3)요한복음 15:26; 사도행전 9:31
4)요한복음 14:16,17; 베드로전서 4:14
5)고린도전서 6:19; 고린도후서 1:21,22; 갈라디아서 4:6
LORD'S DAY 20
53. Q. What do you believe concerning the Holy Spirit?
A. First, He is, together with the Father and the Son, true and eternal God.[1] Second, He is also given to me,[2] to make me by true faith share in Christ and all His benefits,[3] to comfort me,[4] and to remain with me forever.[5]
[1] Gen. 1:1, 2; Matt. 28:19; Acts 5:3, 4; I Cor. 3:16. [2] I Cor. 6:19; II Cor. 1:21, 22; Gal. 4:6; Eph. 1:13. [3] Gal. 3:14; I Pet. 1:2. [4] John 15:26; Acts 9:31. [5] John 14:16, 17; I Pet. 4:14.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20주일(53문)
제목: 성 령
성령은 교회에서 신비에 쌓인 내용입니다. 드러났지만 보이지 않는 영이기 때문입니다. 말할 수 없지만 파악될 수 있는 성령에 대한 이해는 교회에서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습니다. 성령에서 대해서는 먼저 잘못 이해한 것을 제시하고, 다음 주에는 다시 성령에 대해서 말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적인 오해는 성령이 인격이 아닌 ‘능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이해한 것은 여호와의 증인, 자유주의 신학에서 주장합니다. 성령이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능력이라고 말하여 성령의 독립성을 소멸시켰습니다.
둘째 오해는 성령을 ‘감화력’이라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신정통주의 신학과 철학에서 주장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감화력은 예수의 일생이라는 것입니다. 3년의 종교 활동으로 세계를 정복한 가장 위대한 종교의 천재가 예수입니다. 그의 감화력이 지금까지 전단되는 그러한 감화력이 성령이고, 그 감화력을 따라 우리도 감화력을 줄 수 있어, 우리가 작은 예수가 되는 감화력은 성령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셋째 오해는 성령께서 독자적인 사역을 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생각은 오순절 계통에서 일어납니다. 교회가 그리스도의 교회이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연관시킨다고 하지만, 그리스도의 이름과 연결되지 않는 성령 운동이 오순절 계통에서 발생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사람의 카리스마를 강조하게 되는 인본주의와 성령만을 강조하는 신비주의가 절묘하게 조화된 사상입니다. 그러나 성령은 그리스도의 이름과 아버지의 영광을 드러내는 사역을 한 삼위일체 하나님이십니다.
넷째 오해는 성령께서 ‘은사’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성령께서 은사는 주시지만, 성도의 목적은 은사의 성취가 아닙니다. 은사의 개발은 곧 복음을 증거해야 하며 거룩의 증진이 있어야 합니다. 은사를 발견하고 은사를 개발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이 침묵하는 것이 ‘은사주의 운동’입니다. ‘알파코스’라는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은사주의 운동입니다. 은사는 나타났지만 그리스도의 은혜와 거룩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다섯째 오해는 성령께서 ‘아버지께로서’만 파송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이것은 381년 콘스탄티노폴리스 공회의에서 결정된 것인데, 나중에 서방교회에서 성경을 더 고찰한 고로 아들로부터 성령이 나옴이 요한복음에 빈번하게 등장한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들로부터’를 첨가하였는데, 동방교회에서는 그 첨가를 반대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분열되는 신학의 기초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성경에서 성령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께로 받아 파송하는 것을 되었으며,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의 성취 없이는 성령의 파송이 불가능함으로 ‘아들로부터’가 꼭 첨가되어야 합니다.
[기도] 교회는 항상 성령 이해 때문에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오직 주 예수의 이름이 드러나게 하시옵소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